그림자 애인 (2012),너무나도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뻔뻔하게.


◆중국/홍콩/동양 2014. 1. 19. 09:00 Posted by mullu


 

그림자 애인 (2012) 影子愛人 Shadows of Love

 

반원량

출연 권상우 (권정훈 역), 장백지 (패리스 / 진심 역), 경첨, 정춘성

 

뻔한 스토리 허술한 연출 오직 배우들의 매력만이..

 

대기업 회장인 표독한 여자가 행방 불명되고 똑같이 생긴 꽃집 여자가 그 대역을 맡아 하게 되면서 CEO 남자의 사랑을 얻는다는 전형적인 평민여의 재벌가 진입 신데렐라 스토리.참..뻔하게도 눈에 보이는 오글 거리는 요소만 골라 골라 보여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뻔소리 나는 영화에 무려 파이란 장백지가 주연이다..남자는 한국의 권상우..

 

 

이 영화에서 크게 주목할 만한 특별한 요소는 배우들 외에는 그다지 발견되지 않는다..중국말을 못하는 권상우의 입 안맞는 연기랑 너무나 진지해 다소 오버 하는듯한 장백지의 연기..그리고 장백지 할머니의 전쟁중 맺어진 흑백 사랑 이야기..그리고 중국 멜로물의 특징인 달달 거리는 발라드 노래..그냥 달달 거리기만 하는데..신데렐라 꿈을 꾸는 젊은 여성 관객이 부담없이 보기엔 아주 안성맞춤 이다.뭐 특별히 자극 줄만한 반전 이런거 전혀 배재된 영화니까..

 

 

이 영화 런닝타임이 무척이나 짧은데..편집이 되서 그런건지 남녀 두 주인공이 뭔가 보여줄듯 하면서 그냥 쌩까 버린다. 곁다리로 나온 사촌과 젊은 남자도 뭔가 맺어질듯 분위기만 한번 잡아주고는 쌩까 버리고..어차피 뻔한 내용..별다른 밀당없이 그냥 결말에 둘이 사랑해 버린다고 밀어 부친다.다 아는 사실 쑥쓰럽게 뭐 밀당 연기하고 그럴거 있나..주인공들인데 알아서 당연히 사랑 하는거지..감독이 아주 배짱이 좋다.

 

 

별다른 밀당없이 갑자기 대역이 끝나자 남자와 헤어지는게 슬퍼서 우는 장백지도 좀 오버 같고..원래의 패리스를 버리고 며칠 대역 노릇한 장백지에게 뜬금없이 사랑 고백하는 남자도 그렇고..밀당도 없이 갈등도 없이 막판에 둘이 사랑을 해버리고 발라드 노래 흐느껴 대니 달달 거리는 분위기는 제대로 공식대로 보여준다..

 

 

권상우 친구와 뭔가 썸을 탈것처럼 하다가 그냥 쌩까 버리는 이 이쁜처자..뭔가 이 영화 맛만 보여주고 후다닥 정해진 결말 내버린 기분이 든다..감독도 뻔한 내용 뻔하지 않냐고 그냥 꾸미려 하기 보단 생략 생략...런닝 타임 다 됐으니 다이렉트로 결론..이런 느낌..상업적 완성이 우선시 되다보니 편집에서 런닝타임 짧게 하기 위해 너무 잘라낸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명불허전..장백지의 1인 2역.

 

영화의 질과 상관없이 역시 세계적인 명배우중 한명인 장백지의 1인 2역 연기는 빛을 발한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명을 연기하는데 진짜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건..부드러움과 표독한 두명의 장백지를 동시에 만나볼수 있는 것이 이 약간은 멍청한 영화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하겠다.어떤 싱거운 영화에서도 배우의 연기력은 드러나는 법..그런데 장백지 우는연기 잘하는건 아는데 맹숭한 이 영화에서도 툭하면 혼자서 진지하게 울어대니 좀 오버 같은 느낌이 든다.그냥 혼자만 튄다고 할까..어쨌든 한국의 권상우가 더빙의 힘을 빌어 중국영화에 본격 진출 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본다.입모양을 보면 한국말은 아니고 중국말도 입모양이 안맞는 더빙인데 어떤말을 하면서 연기 한건지 그런 쓸데없는게 궁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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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오이 조라 2014.07.17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상우도 장백지는 버거울 것이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