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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유럽/스릴러

앨리스 크리드의 실종 (2009), 등장인물 단 3명 ! 그러나 스릴러다.

 

The Disappearance of Alice Creed (2009)

 

Director:J Blakeson

Writer:J Blakeson

 

Stars:Gemma Arterton, Eddie Marsan, Martin Compston

 

3인 스릴러 놀라운 각본

 

영국에서 만든 엘리스 크리드의 실종 (2009) 이 영화는 등장인물이 딱 3명이다..배경 역시 폐쇄된 공간 몇개를 오고가는 극히 초저예산으로도 가능한 영화인데 놀랍게도 장르가 스릴러다.

 

보통 스릴러라 하면 긴박한 화면, 흔들리는 카메라, 박진감 등등..방대한 스케일에 쫒고 쫒기는 액션등에 익숙할 텐데 이모든 고정관념을 싸그리 무시한 영화인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버스터 스릴러 못지않게 시종일관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반전과 흡입력은 역시 각본 스토리의 힘이라 할수 있겠다. 3명이서 골방에서 무슨 반전을 만들어 내고 스릴러의 긴장감을 영화내내 유지할수 있겠냐고 한다면 .. 이 영화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상황은 단순하다..엘리스 크리드란 부잣집 여자가 돈을 요구하는 유괴범에게 납치되고 납치범 두명의 남자와 엘리스 크리드 3명이서 돈을 받아내기 까지 감금되면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는데..스릴러의 정석이라 하는 반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보실분들을 위해 스포일러성 소개는 생략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이 영화는 어떤 장면을 스틸로 만들어도 딱 이 세명외에는 다른 등장인물이 없다..세명의 배우가 각기 연기 대결을 펼치면서 관객들을 계속 극속으로 빨려들어 가게 만든다..이 세사람이 삼각관계로 서로 얽혀들어가는 비밀들이 바로 반전이라 하겠는데 결과까지도 관객들을 허하게 만드는 아이러니 한 결말을 가진다..

 

 

유괴사건에서 벌어지는 두명의 납치범과 인질..이 세명이서 만들어 내는 스릴러라..새로운 스토리의 영화에 목마른 관객이라면 이 영화관람을 추천한다. 그리고 초저예산 오락 영화의 스탠다드 모범으로 이 영화만한 본보기는 없을듯 하다. 영화를 공부하는 감독 각본가라면 이 영화를 보고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영화에 불가능이 없음을 알수있을 것이다..단 3명이서 왼만한 블록버스터 스릴러 보다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오락 스릴러로 한마디로 신선하면서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