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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들기 전에 (2014),반복되는 기억상실 과의 투쟁..

 

내가 잠들기 전에 (2014) Before I Go to Sleep

 

감독 로완 조페

출연 니콜 키드먼 (크리스틴 역), 콜린 퍼스 (벤 역), 마크 스트롱 (내쉬 박사 역), 앤-마리 더프 (클레어 역)

 

반복되는 기억 상실증..

 

매일 잠에서 꺠어나 일어나면 기억이 아무것도 없는 하루가 반복되는 기이한 증상..이 병을 소재로한 영화들이 꽤 된다..가장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 인도의 '가지니' 를 필두로 로멘스 코메디 영화로도 몇편 본 기억이 난다..그리고니콜 키드먼 주연의 이 스릴러 역시 이런 기억 상실증을 소재로 한 스릴러 이다...베스트 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매일 같이 잠에서 깨어나면 마주치는 남편이라는 낮선 남자..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연락이 오는 자신을 담당하는 의사라고 소개하는 낮선 남자..어제의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으므로 매일같이 설명을 들어야 자신의 처지를 알게 되는 가련한 여인..

 

 

오직 믿을것은 나밖에 없다..

 

자신이 끔찍한 테러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건 알겠는데...아무것도 기억할수 없으므로 주인공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매일같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남편이라고 말하는 낮선 남자...의사라고 연락오는 낮선 남자..자신이 믿을수 있는건 오로지 어제의 자신이 내일의 자신에게 남긴 비디오 메세지만을 믿을수 밖에..

 

 

주인공의 하루 일과는 매일 똑같은 사건의 반복이다..잠에서 깨면 낮선 남자가 자고있고..남자는 남편이라 말하면서 사건의 내용들을 일러주고는 출근..그 다음은 의사라 말하는 남자에게 전화가 와서 장롱속에 당신의 어제 일기가 담긴 비디오를 보라는 주문..

 

 

그렇게 주인공은 어제의 자신이 자신에게 남긴 영상을 근거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매일같이 이해하려고 한다..그러나..이건 스릴러다..어차피 주요 등장인물 두남자와 한여자..두 남자중 한명이 사실은  범인이라는 위기감으로 스릴을 만들어 낸다..둘중 한명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범인이고 한명은 진짜 도와 주려는 남자인데..남편을 믿느냐 의사를 믿느냐..어제의 자신이 발견한 단서는 무엇이고 그것을 근거로 오늘 또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려 하는 주인공의 애처로운 기억상실 과의 투쟁이 이어진다..어차피 두사람중 한명을 찍어도 확율은 50% 라 특별히 반전이라 할것은 없지만 이 두남자중 누구를 믿어야 할지 갈팡질팡 ..비교적 주인공의 공감대를 잘 끌어내 관객들도 마찬가지 혼란을 주는것이 스릴러 기본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