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엉성한 반전들로 관객은 혼란스럽다.


◆헐리웃/유럽/액션 2009.12.10 10:31 Posted by mullu



새롭게 떠오르는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덤, 웨슬리 스나입스,청춘스타 라이언 필립,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액션 블록버스터 '카오스'

그러나 요란했던 선전과는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신통치 않다.

초토화된 은행.. 사라진 건 없다. 10억 달러의 완전 범죄는 지금부터다!!
대낮에 시애틀 아메리칸 글로벌 은행을 초토화 시키고 사라져 버린 무장 강도들.
하지만 은행에 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실, 범인들은 다른 교묘한 수법으로 10억 달러라는 거금을 빼내 갔기 때문.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정직중에 복직한 형사 코너스(제이슨 스태덤) 와 새로운 신참 파트너 데커(라이언 필립) 형사는 과연 이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대낮, 대범한 은행 갱들이 은행에 난입, 경찰과 대치하고 은행을 폭파하고 유유히 빠져나간다..그런데 사라진건 없다.이것이 카오스 영화의 가장 큰 미스테리의 출발이다.뭔가 흥미진진한 주제를 툭 던져놨으니 이제 관객들은 그 미스테리를 쫒아가는 수사물에 빠질 준비를 하지만 이상하게 영화는 초반의 긴박한 은행 액션씬이 지나고 난후 자꾸자꾸 머리속에 잡생각만 들어온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맥락이라면 '반전' 이라는 것인데 반전영화가 갖는 힘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

관객의 허를 찌르는 것이 아닌 관객의 예상을 따라가면서 관객을 지루하게 만들다 못해 엎치락 뒤치락 반전의 반전이 도리어 영화에 몰입되게 만들지를 않는것이다.

차라리 하나의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면서 화끈한 액션으로 마무리 졌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초호화 캐스팅들과 부서지는 액션 물량들이 허무하기만 하다.

관객은 혼란스럽다.영화가 어디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니까..대략 영화를 보면 크게 반전이라고 하는 것이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정도 나오게 된다..

이런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거더라..하나만 밀고 나가도 반전영화는 성공이다.그런데 계속 반전만 되니 나중에는 관객들이 보다 지치게된다. 또 반전이겠지..아니나 다를까 또 반전이다..자잘한 반전들이 반복되면서 영화는 힘을 잃게 된다.

제목 그대로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영화였던것 같다..나중에는 이것이 반전영화 맞어? 라는 말까지 나온다.반전에서 느끼는 충격을 하나도 맛보지 못했으니까 말이다..액션 역시 초반부 빼면 볼것이 별로 없다.액션영화도 아니고 수사물도 아니고..카오스를 보고 만족하는 관객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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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llerich.iptime.org BlogIcon killerich 2009.12.10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이슨스테덤..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요즘 보면 영화를 안 가리고 찍는거 같아서;;;

    • Favicon of https://neostar.net BlogIcon mullu 2009.12.15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는 제작년도가 2005년도인데 올해 개봉된것 같네요.제이슨 스테덤이 갑자기 국내 인기가 올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