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 (2015) The Lazarus Effect
데이빗 겔브
출연 올리비아 와일드, 에반 피터스, 마크 듀플래스, 브루노 건
죽었다 살아난 사람은 무섭다?
저예산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후다닥 찍으면서 적절한 재미를 줄수있는 장르는 공포영화가 딱 제격이다. 요즘 유행하는 공포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답습 하면서 죽은자를 살리는 실험 이라는 소재의 공포영화 '라자루스' 내용은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는 단순한 스토리로 한여름 가볍게 볼수있는 킬링타임 영화로 딱이다. 죽었다 살아난 사람에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결과를 예측할수 없는건 극중 인물들 이고 관객들은 애초 공포영화 란걸 알고 보기에 뭔가 무서운 일이 벌어질것임을 짐작, 정해진 수순을 그대로 관람 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면 되는 영화이다...
'라자루스' 는 극중에서 만든 의료과학 혈청 이름이다..죽은 생명체에게 이 혈청을 주입하면 다시 소생하게 되는 기적의 약을 발견..이들의 연구를 눈치챈 재단측에 의해 이들은 연구 결과를 모두 빼앗기게 되고 이들이 자신들의 업적을 기록하기 위해 몰래 학교 연구실에 잠입해 벌이는 마지막 실험에서 감전 사고로 여주인공이 죽게되자 연인이자 교수인 남주가 라자루스 약물을 자신의 죽은 연인에게 투입하게 되면서 공포를 시작하게 된다.
쨔잔 ~ 라자루스로 살아난 최초의 인간.. 그냥 살아 나기만 하면 초대박 사건이 될터인데..부작용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 그런데 그 부작용이란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게 바로 스칼렛 요한슨 의 '루씨' 처럼 인간의 뇌를 100퍼센트 작동하게 하는 초능력이 생긴다는것..엑스맨이 탄생되는 것이다..그런데 폭력성을 띄게되니 공포가 되는것인데..연인이고 동료고 없다..사람들의 생각을 다 읽어 버리고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드러내며 동료들을 상대로 죽음의 폭주를 시작하게 된다..
폐쇄된 학교에 정전까지 되게 만들어 버리니 배경은 온통 어두운 실험실과 복도이고..등장인물들은 함께 들어온 연인과 세명의 동료들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몇명이 분위기로 밀어 버리는 공포 테크닉이 이어진다..
관람하는 동안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온듯 정도의 서늘함을 가볍게 느낄수 있는데 , 영화가 끝나고 나면 바로 기억에서 날라가 버리는 가벼움을 지닌 공포 영화로 킬링타임 공포영화의 정석답다..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것은..과연 인간의 공포는 무엇때문일까...란 점이다..죽은자를 살리는 결과를 예측할수 없는 실험..이 공포가 될거 같은데 그냥 여주인공이 살아나더니 공포를 만들려고 일부러 막 가버리는 식이다..엔딩도 그렇고 마구 허술해도 공포 분위기 조성엔 자신있는 제작진들의 테크닉을 메인으로 내세운 영화라 하겠다..지루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미안.. 안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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