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친구' 건달들의 세계, 맹갑 (Monga)


◆중국/홍콩/동양 2010. 5. 4. 16:54 Posted by mullu



어디나 마찬가지인 건달들의 세계

한국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는 장동건의 '마이 묵었다 아이가..'등 각종 유명한 대사들을 남긴 명작이기도 하다.

대만판 '친구' 라고 불러도 별 무리없는 영화 맹갑 (Monga)

140분이라는 긴 런닝타임을 가진 영화 맹갑은 건달들의 우정,배신등 친구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이다.시나리오 상에서도 한국의 영화 친구에서 많은 부분을 영감받은 흔적이 드러난다.


줄거리

아버지없이 자랑 원즈는 평생을 괴롭힘 당하고 제대로 된 친구 한번 못 사귀며 떠도는 신세다. 고등학교댸에도 그런 일상을 계속되어, 그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와서도 첫날보터 도시락의 닭다리 하나 때문에 반내 불량배들에게 쫓기고 두들겨맞는 신세다 된다. 그런데 드런 원즈를 눈여겨보는 패거리가 있었으니, 그들은 리즈롱 4인반. 리즈롱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봇의 아들로 그와 친구들은 마쿄에서 제일 잘나가는 불량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여러명에게 쫓기면서도 깡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원즈를 자신들의 패거리에 넣기로 결심하고, 이후 원즈는 이들 4인과 어울리며 급기야는 의형제를 맺고 황태자파까지 결성하게 된다. 비록 건달생활이지만 이전에는 몰랐던 친구들과의 삶에 원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세상 이치라는 것이 건달과 조직생활이 언제나 줄거울 수는 없는 법인데...


함께 죽기로 맹세한 형제들,5인조의 비극은 우정이냐 건달의 길이냐 두 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으로서 시작된다.이미 친구를 봐버린 한국 관객들에게는 뻔하게 예상할수 있는 스토리 임에도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등.두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 그들의 드라마에 점점 몰입되어 가게된다.


어설픈 깡패 코믹영화가 대세를 이루는 한국 건달 영화들보다 훨씬 수작이란 점에서는 이의를 달수가 없다.친구와 주제와 전개가 너무 비슷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흠잡을데가 별로 없다.


'우정이나 의리 보다는 길을 막는자는 누구라도 해치우고 간다'

그것이 비정한 건달의 길이다..라는것을 감독은 말하고 싶었나 보다.그리고 결국 그런 건달의 길을 갈수 없었던 청소년 주인공들의 비극에 동정을 바라는것이 영화의 주제이다..

영화제목 맹갑은 대만의 도시이름 이다.우리나라로 따지면 '부산'등..건달들의 이권문제가 개입되어있는 화려한 도시 관리지역쯤 되겠다.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세계 어디나 건달 세계는 비슷하다는것..건달의 길을 가게되는 계기,건달들의 생활,창녀와의 사랑..가가연이라는 대만 여배우가 연기한 마지막 주인공의 회상 정사씬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슬픈 장면이다.왜 그 장면을 넣어야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꽤나 잘 만든 대만 건달영화 '맹갑' 국내 코믹 건달 영화들 처럼 특별히 과장된것도 없고 재미를 주기위해 코믹스런 캐릭터도 없다.그럼으로 인해 실제감에 몰입이 가능하다.아마도 분명히 영화를 보는 대다수의 한국 관객들은 한국영화 '친구'를 떠올리게 될것이기 때문에 대만판 '친구' 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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