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셔스 (2008),희망을 몰수당한 비참한 할렘가의 소녀.


◆헐리웃/유럽/드라마 2010. 5. 26. 21:45 Posted by mullu



프레셔스 (2008)
Precious: Based on the Novel Push by Sapphire

사파이어의 소설'Push'가 원작인 영화 프레셔스,

희망이란것이 존재하지 않는 할렘가의 뚱뚱한 흑인 소녀의 이야기.철저하게 소외돼고 끔직한 불행으로 점철된 뚱뚱한 흑인소녀의 이야기가 2009,2010년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다.

'사랑은 제게 해준게 없어요..사랑은 저를 때리고 겁탈하고 짐승 취급하고 스스로를 쓸모없다 생각하게 만들고..진절머리 나게 하는게 전부예요..'

불행의 끝조차 보이지 않는 이 소녀의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것은 이 스토리가 단순한 픽션이 아닌 실제로 오프라 쇼등에 소개되는 (실제 오프라 자신의 어린시절 이기도 한) 미국 할렘가 등지에서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프레셔스 역의 가보리 가비 시디베와 끔찍한 엄마 역을 맡은 모니카는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과 조연상을 동시에 휩슬게 된다.

82회 아카데미시상식(2010)
[수상] 여우조연상(모니크), 각색상(제프리 플레처)
[후보]작품상, 여우주연상(가보리 가비 시디베), 감독상(리 다니엘스), 편집상(조 클로츠) 

2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2010)
[수상]작품상, 감독상(리 다니엘스), 신인각본상(제프리 플레처), 여우주연상(가보리 가비 시디베), 여우조연상(모니크) 

63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2010)
[수상]여우조연상(모니크)
[후보]작품상, 여우주연상(가보리 가비 시디베), 각색상(제프리 플레처) 

30회 런던비평가협회상(2010)
[수상]여우주연상(모니크) 

16회 미국배우조합상(2010)
[수상]여우조연상(모니크)
[후보]여우주연상(가보리 가비 시디베), 캐스팅상 

67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10)
[수상]여우조연상(모니크)
[후보]작품상 - 드라마, 여우주연상 - 드라마(가보리 가비 시디베) 

44회 전미비평가협회상(2010) [수상]여우조연상(모니크) 
35회 LA비평가협회상(2009) [수상]여우조연상(모니크) 
20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2009) [수상]여우주연상(모니크), FIPRESCI 명예언급(리 다니엘스) 
29회 하와이국제영화제(2009) [수상]관객상 - 장편(리 다니엘스) 

57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2009)
[수상]TCM 관객상(리 다니엘스), TVE 어나더 룩상(리 다니엘스), TVE 오트라 미라다상(리 다니엘스) 

3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2009) [수상]피플초이스(관객상)(리 다니엘스) 
62회 칸영화제(2009) [초청]주목할만한 시선(리 다니엘스) 

25회 선댄스영화제(2009)
[수상]심사위원대상-극영화(리 다니엘스), 관객상-극영화(리 다니엘스), 심사위원특별상-연기상(모니크) 


※ 어느정도의 비참함인지를 알리기 위해 아래서 부터는 스포를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으므로 원치않는 분들은 패스요망..

프레셔스(소중한) 단어의 의미와는 정 반대로 어려서부터 친부모에게 쓰래기 취급당하며 매를 맞으며 자라난 프래셔스,친 아버지에게 어릴적부터 강간을 당하며 16세임 에도 아버지에게 강간당해 두명의 아이엄마가 된다.그런 그녀를 엄마는 자신의 남자를 뺏겼다하여 학대하기 시작,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단지 엄마의 마약자금을 위한 사회연금을 타먹는데 이용당하는 존재로서 살아가게 된다.


짐승같은 삶을 강요받으며 그녀에게 쓰래기 음식들을 먹이기만 하는 엄마로 인해 살이찐 프래셔스,연금을 타기위해 학교를 다니지만 글도 읽을줄 모르며 모든 사람들의 놀림감이 된다.


그녀에게 희망이란 단지 그저 현실을 도피하여 자신만의 상상속에 빠져드는 것..두번째 임신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우 조연상을 휩쓴 프래셔스 어머니역의 모니카.

 

그야말로 무식하고 가난한 할렘가의 전형적인 흑인여성으로 사회연금을 타기위해 프래셔스와 아이를 이용하는 악독한 역활, 프래셔스가 아이를 낳는 순간에도 머리를 발로 차고 있었다고 한다. 매를 맞으며 자신의 아버지 아이를 낳아야 했다.


첫째 아이는 '다운증후군'에 걸려 몽고(?) 라고 불리운다.그 아이를 이용한 사회연금을 타먹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아이와 함께 사는 모습을 복지사에게 거짓으로 연출하기도 한다,프래셔스 행동의 모든 기준은 사회연금을 타기위한 엄마의 철저한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프래셔스는 누구에게도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지 못한다.


구원의 빛,레인 선생님.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 학교인 이치원,티치원의 레인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프래셔스에게도 삶의 희망이 보이는듯..프래셔스는 여기서 글을 배우고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자신이 몰랐던 세상의 밝은면들을 느끼게 된다.


사회 복지사로 분한 팝계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그다지 특별할것 없는 촬영과 세트등에도 불구, 영화의 제작비가 천만불이 넘는다는 사실에 조금 의아했으나 이 원작이 소설이라는점,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가 나온다는점..등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영화를 위한 판권을 구입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을 테니까..


레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복지재단의 혜택을 받게된 미혼모 프래셔스,

아이와 함께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살아갈 희망을 갖게 되고..언젠가 돈을 벌어 첫번째 아이도 찾아오리란 희망을 갖게 되는데..그러나 불행의 꼬리는 프래셔스에게 그런 희망마저도 빼앗아 가고야 만다..아버지가 에이즈로 사망하게 되고 자신역시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타나게 된것...

불행의 끝은 보이지가 않고 여기서 희망이란 단어는 프래셔스에게 있어서 사치에 불과하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영화.프래셔스..현실이라고 인정하기 힘든 할렘가의 소외된 계층의 삶의 모습들..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지구촌 곳곳에 이런 현실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왠지 인간의 존엄성을 입에 올리기가 민망해지게 만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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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와 2010.08.0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레일러만 보고도 울었네요...
    nobody love me
    -people do love you precious
    please dont like me
    .
    .
    .
    .
    -your baby loves you
    i love you

    ㅠㅠ이것만보고 왜케 울어버린건지
    이영화 꼭 보고싶네요

  2. 너와집 2010.08.23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라고 만든 영화는 아닌데 방금 보고 울고 말았네요.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