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더' 베어울프 전설에 에일리언이 등장한다면?


◆괴수물 영화/CG 괴수물 2010.05.29 02:30 Posted by mullu



아웃랜더(2008)
베어울프 + 에일리언을 섞어놓은 재미

소문만 요란한 대작들이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실망만 안겨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별 기대없이 골라잡은 B급 스토리의 영화가 헐리우드 대작들보다 더 재미를 안겨주는 경우..

아웃랜더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오락영화로서 미국과 독일의 합작품이다. 독창적인 스토리나 주제는 없지만 이것저것 유명한 스토리들을 섞어서 화끈한 몬스터 액션을 보여주는 킬링타임용 영화이다.별 기대 않고 보다보면 소문난 대작 괴물 영화들보다 훨씬 몬스터 영화의 정석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는것을 느낄수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바이킹시대, 우주전사가 괴물과 함께 지구에 불시착, 바이킹들과 힘을 합쳐 물리친다는 이야기..즉, 베어울프의 배경에 전설속의 용이 아닌 시고니 위버의 에일리언이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괴물과 액션장면들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공포물이냐 액션물이냐..나뉘게 되는데 아웃랜더는 화끈한 몬스터 액션영화임을 보여준다.


배경이 중세 유럽의 바이킹족인데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게 우주선이 등장하고 에일리언이 나타나게 되는 막가는 스토리 라지만 영상이나 연출등에서 어설픈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천문학적 자본이 투입된 대작 영화의 스케일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액션장면의 백미.함정 씬은 다른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연출인듯하다..
기름 함정을 만들어 태워버리려 했으나 그래도 죽지않는 막강한 괴물...이 괴물의 행성을 우주인들이 점령해 몰살시켰으나 한마리 살아남아 우주선에 숨어들어 갔다는 설정..


마지막 괴물의 본거지(식량창고) 를 찾아갔을때 보여주는 끔찍한 영상,인간을 잡아와 식용으로 쓰기위해 괴물이 마련한 식량 창고인데 왼만한 고어물 수준이다.한국 '괴물'의 한강 다리변 창고보다 한수위 .그래이트! 쿨~ 손가락 한번 치켜주게 되는 연출,.식량창고..이거 만화 피안도와 에서도 나오던 장면인데..


마지막 폭포 에서의 전투..물속에서 슬슬 고개를 쳐드는데 아나콘다와  베어울프가 생각난다..

결국,바이킹의 왕과 후계자는 이 괴물과의 전투에서 모조리 죽고, 이방인 이었던 우주전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신, 공주와 결혼해 바이킹족의 새로운 왕이 된다는 결말을 맺는다..

B급 DVD 공포 영화나 액션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되는대로 나오는 스토리쯤은 너그러이 포용할줄 아는 분들일것이고 액션장면이나 그외 연출등에서 왼만한 유명 대작들보다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니 킬링타임용으로 더 바랄게 없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보면서 느끼게 된점은 '아웃랜더'는  국내 개봉은 안했지만 상당히 괜찮게 만든 오락영화 라는 것이다.아르곤? 인가..선전만 요란해서 극장에서 봤던 용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나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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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룰루랄라 2010.10.18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클 클라이튼( 소설가, 쥬라기공원등 다수작)의 소설을 영화화 13번째 전사(원제: 시체를 먹는 사람들)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줄거리 구도 가 거의 씨리즈에 가깝다고 느껴질껍니다.

    • Favicon of https://neostar.net BlogIcon mullu 2010.10.23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3번째 전사는 예전 개봉할때 반데라스 나와서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그런데 무척 재미없게 본 영화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