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2010),송강호란 배우가 끌고가는 남북 드라마.


◆한국영화 2010. 5. 30. 01:55 Posted by mullu



의형제 (2010)

한국에서만 일어날수있는 특수한 상황,남과 북이 대치된 상태에서 요즘의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영화 '쉬리' '실미도'와 더불어 근래 개봉된 또 하나의 남과북을 다룬 영화 '의형제'

간첩을 놏치고 짤린 국정원 정보원인 송강호 와 북에서 버림받은 고정간첩 '강동원'정치적인 격변에 따라 남과북 측에서 짤리고 버림받은 두 사내의 이야기이다.

우선, 이런 정치성 영화들의 주제는 항상 논란이 일기 쉽기 때문에 섣불리 평을 내리기가 쉽지않다. 현재 첨예하게 대립되있는 남과북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있기에 조금 거북한 정치적 해석등이 나올수도 있는 영화 이지만 의도와 성향이 어쨌던간에 일단 영화적 으로만 간략하게 평을 해본다.


우선, 최고의 연기파 이자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송강호와 아이돌 스타 강동원, 두탑을 내세운것만으로도 화제인데다 스토리 또한 참신하다.남과북 냉전의 시대가 이런 소재를 가능하게 하는만큼 상황이 달라지면 어떻게 될지..소련 해제후 007 등 스파이 영화에 미소대결이 사라지게 된것만 봐도 지금의 시대가 아니면 호응을 얻지 못하는 스토리가 되기 쉽다.


간첩이지만 자신이 직접 살인은 하지 않는 강동원,아이마저 죽이려 하는 선배 간첩 '그림자'에 맞서 아이를 구한다.나약한 감상에 젖은 공작원이자 인간적인..을 외치는 선량파.결국 북측에서 버림받은채 신분을 숨기고 남한을 떠돌며 살아간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나가는 배우 송강호.

하나도 어색하지 않으며 전혀 오버하지 않는 차분한 송강호식의 리얼연기가 영화 '의형제'를 살리고 있다.영화 의형제는 전적으로 송강호라는 배우의 연기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그림자를 놏치고 국정원 옷을 벗게 되면서 사람찾는 흥신소 일을 하게된다.그리고 강동원을 우연히 만나 강동원과 간첩일당을 잡기위해 모르는척 같이 일을 하자며 설득,점차 서로를 알아간다는 내용..처음부터 끝까지 송강호가 거의 모든 영상을 주도해 나간다.역시 국내 탑배우 송강호란 말이 나온다


강동원 역시 송강호를 모르는척 일을 맡아하게 된다.그리고 송강호가 국정원에서 짤렸다는것을 뒤늦게 알게되고..송강호는 강동원이 북측에서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결국,서로간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 손을 잡게 된다는 이야기..



송강호에 의한 송강호의 영화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영화 의형제는 송강호의 연기만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같다..나머지 배우들과 스토리가 송강호를 중심으로 배경처럼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또 다른 주역인 강동원의 연기 또한 나쁘지 않으나 송강호에 묻어가고 있다는 느낌..액션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화끈한 액션물은 아니고 남자간의 의리를 다룬다고 하나 그리 비장하거나 심각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코메디도 아닌 평범한 한국형 드라마 임에도 한 배우의 연기력에 의해 영화가 힘을 갖게 되는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 '의형제'.

정치적 해석없이 송강호의 연기에 끌려들어가 재밌게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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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국환이라는 배우도 2012.09.14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자' 역할을 맡으셨던 전국환이라는 배우도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