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터브 타임머신 (2010),하룻동안의 백투더 퓨처 즐기기..


◆시간여행 영화 2010. 6. 20. 01:39 Posted by mullu


핫 터브 타임 머신
 (Hot Tub Time Machine, 2010)



그동안 숱하게 봐온 시간여행에 관한 또 한편의 코메디가 나왔다. 2012로 주가를 바싹올린 존쿠삭이 주연한 '핫 터브 타임머신'

기존의 타임트래블 영화들과 비교해 새로운 요소는 없지만 일반 시간여행으로 생겨나는 해프닝들을 이것저것 망라하여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타임머신 코메디의 명작 '백 투더 퓨처'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백 투더 퓨처에 BBC의 저예산 타임트래블 영화 'FAQ about Time travel'을 합해논것 같은 영화 이다.

인생에서 낙오자가 된듯한 세친구,그리고 존 쿠삭의 조카,이 네명이 추억속의 여행을 통해 80년대로 되돌아가 인생을 바꾼다는 이야기.

주인공들은 '나비효과'의 두려움으로 인해 과거 자신들이 그 리조트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똑같이 재현하기로 협의를 보지만 쓰라린 기억들을 다시 재현한다는것이 쉽지가 않다.물론 당시엔 태어나지 않았던 조카의 탄생 비화가 이날 이루어 지므로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이 어린 조카는 태어나지 못하게 될 확율도 있다.


타임머신으로 설정된 온탕 욕조..이곳에 특정회사의 탄산음료가 섞이면서 기계가 고장을 일으키고 과거로 향하게 된다..


관객의 양해를 구하는 장면..즉, 실제는 나이먹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지만 극중에서는 20대로 돌아간 주인공들로 보인다는 설정이다..주인공들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 눈에는 20대 청년으로 보인다는 설정..


나이먹은 주인공들이 20대 청년으로 돌아가는 연기를 하는것이 어색하다는것을 알기에 그냥 관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젊은 시절의 자신들과 만나지 않기 위해 피해 다닌다는 설정보다는 같은 인물이 연기함으로 인해 몰입감에서 한결 낫지만 말이 안된다는 점에서 B급 코메디 냄새가 물씬 난다..


팔잘린 종업원,당시에는 팔이 멀쩡해 언제 팔이 잘리나 계속해서 지켜본다..


망가진 욕조를 수리하러 뜬금없이 나타나는 인물, 탄산음료로 고장났으니 다시 그 탄산음료를 부으면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엉터리 설정들 이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이 영화에서는 시간 여행에서 일어날수 있는 다양한 코믹스런 상황들이 곳곳에 전부 배치되어 있다.미래를 미리앎으로 인해 스포츠 내기를 한다던지..마지막에는 결국 닷컴열풍을 미리알고 갑부가 된다던지..백투더 퓨처에서 나왔던 상황들로 미래를 통째로 바꿔버리는 엔딩..20년이란 시간을 미리 알게 된다면 얼마던지 세상을 주무를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꿈을 이룰수 있다는 판타지, 시간여행에 관한 코메디는 언제봐도 즐겁다.그것이 말이 되건 안되건 간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과거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그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판타지,핫 터브 타임머신, 독창적인 면은 없어도 그간 보아왔던 시간여행 코메디 영화들의 요소들이 충실히 전개되고 있으므로 런닝타임동안 기본 판타지는 충족시켜줄수 있다.백투더 퓨처와 faq about timetravel  영화 타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짝퉁의 재미를 선사하겠지만.단,성적인 저질 화장실 코믹 내용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관람이 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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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9.10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 볼려고 토렌트 중인데
    잘보고갑니다 ^^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