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2009),이유있는 충격적 영상들과 한국형 스릴러 패턴의 답습.


◆한국영화 2010. 6. 26. 07:34 Posted by mullu



용서는 없다(2009)

설경구,류승범,. 이 두배우가 신인 감독의 데뷔 작품에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주목받았던 영화 '용서는 없다.보통 신인감독이 이런 대형배우들과 메이져 영화사의 지원을 받아 작업을 할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시나리오가 탄탄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근래들어 한국 영화의 강점으로 부각되는 장르인 '반전 스릴러' 물 이면서 나름대로 독특한 소재,그리고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대결등..볼만한 요소들이 꽤나 많지만 진행, 카메라 패턴,살인범과 형사,그리고 추적하는 주인공등..인물 캐릭터 까지 모든 요소들이 근래들어 많이 보아오던 전형적인 한국형 스릴러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영화 이기도 하다.


줄거리는 강변에서 발견된 여섯토막난 20대 여성의 시체,그리고 용의자로 잡힌 류승범,모든 단서는 그가 진범임을 나타내고 거기에 본인의 자백까지..완벽한 범인 이지만 범인은 국과수 박사인 설경구의 딸을 납치해 자신을 3일안에 풀어주지 않으면 딸을 해칠것이라는 협박을 가한다..이때부터  설경구의  딸을 구하기 위한 범인 풀어주기' 작전이 펼쳐지게 된다. 왜 제목이 '용서는 없다' 인지는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알게된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잔혹, S등급 영상들..


이 영화에 대해 박수를 치게 되는 요인중 하나가 '의미있는 충격영상' 이란 점이다.설경구가 분한 역이 국과수 시체 부검 박사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나오는 잔혹한 고어급 시체 해부등의 영상들, 그리고 오럴섹스장면등.. 너무 리얼하고 잔인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졌다..궂이 그렇게 자세하게 보여주어야 하나..란 의문과 더불어 신인감독이 충격을 주기위해 무리한 영상을 만든것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다.사실 이런 무의미한 충격영상은 영화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그러나 다행히도 그런 영상들이 나름대로 영화의 스토리에 필요한 요소였음을 알게되면서 용서는 없다 영화가 그런 군더더기 자극적 볼거리들을 끼어넣은 B급 날림작이 아니란것을 알게된다..


배우들의 대사들도 상당히 정돈돼 있고 깔끔하다.특히,형사로 분한 주연여배우 한혜진과 선배 형사인 성지루 두 배우간의 각기 다른 캐릭터 끼리 부딫치는 긴장구도도 상당히 괜찮게 표현되 있다.


용서는 없다 영화는 설경구와 류승범 두남자의 불꽃튀기는 연기대결만으로도 충분히 박진감 있다.설경구는 '그놈 목소리' 를 비롯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적이 있어 그다지 신선함을 느낄수 없지만 냉소적인 류승범의 연기는 신선하게 와 닿았다.

빠른 카메라 워크,미스테리 긴장구도, 마지막반전등..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영웅본색이 홍콩 느와르를 대표하면서 비슷한 영화들이 수백편 쏟아져 나왔듯, 한국형 스릴러가 점차 일정한 전형적인 틀이 정해지는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틀안에서 또 하나 만들어진 웰메이드  한국형 스릴러 라는  생각이다.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패턴의 영화들이 나올지 두고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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