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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유럽/액션

도미노 (2005),키이라 나이틀리의 폭력적 이미지


도미노 (Domino, 2005)
감독: 토니 스콧,

미키 루크와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의 거친연기를 볼수있는 영화 도미노,헐리우드의 화끈한 액션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토니스콧 감독의 액션스릴러물이다.

특이한것은 프랑스와의 합작으로 유럽식 영화의 형태를 가진 액션극이란 점이다.그런점에서 헐리우드물에 익숙한 국내관객들에게는 진행과 편집 방식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수 있다.화끈한 액션임에도 키이라 나이틀리와 FBI 루시리우 간의 대화로 시작해 과거를 하나씩 밝혀가는 회상과 나래이션 고백 방식을 취하고 있다.게다가 거친편집으로 스피디하게 이어지는 장면들과 과거로 복잡하게 꼬여가는 스토리등은 자칫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것인지 관객들이 모르게 될수도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것이라고 하나 너무 많은 각색이 첨가된것이 아닌지...1000 만불을 둘러싼 속고 속이는 진행과 현상금 사냥꾼인 키이라 나이틀리,미키루크의 팀이 중간에 이용당하면서 서로간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내용이다..마피아가 연계되고 FBI 가 연계되고 방송국이 연계되며 현상금 사냥꾼 내부음모까지 복잡하게 이리저리 얽히고 설키게 된다.


도미노는 극중 키이라 나이틀리의 이름이다.

그러므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이라고 할수 있지만 출연진 대부분이 유명배우들로 화려한 캐스팅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액션씬등도 라스트 보이스카웃등에서 보여주던 대규모 물량을 동원한  오락영화의 거장 토니스콧 작품 답다..문제는 너무 복잡한 스토리에 어디에 촛점을 맞춰야할지 모르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과 거기에 얽힌 스토리들..

결국,도미노라는 젊은 여자 현상꾼 사냥꾼을 내세웠지만 영화는 미스테리 스릴러 물인지 화끈한 액션물인지,예술영화인지..뒤죽박죽이 된 느낌이다.엄청난 배우들과 거장 토니스콧이라는 이름..화끈한 물량의 액션들이 나오지만 그런면에서 그다지 히트하지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시가를 물고 총을 들고 입에 거친 욕을 달고 다니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를 볼수있는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미키루크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속한 현상금 사냥꾼 팀의 리더이자 스승이다.꽃미남에서 어느덧 이런 험한역 전문 배우가된 미키루크를 볼수있다.


도미노 영화가 죽도밥도 아닌 뭔가 너무 꽉찬 영화가 된것에는 토니스콧이라는 화끈한 액션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이 프랑스와 합작해 프랑스 식의 예술방식을 오락영화에 도입 하려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볼수 있겠다..

인간애를 내세운것인지,반전을 내세운것인지.사랑을 내세운것인지..도미노란 반항하는 청춘의 젊은날의 초상을 말하고 싶은것인지..방송국 리얼리티쑈를 진행한다는등 아무 의미도 없는 그야말로 군더더기 설정까지 ..이 모든걸 다 주제로 떠들며 빠른 진행과 내용과 크게 이어지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깔끔하지 못하고 너무 꽉찬 느낌과 함께 혼란스럽게 느껴지는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지만 과연 어느 부분에서 몇퍼센트가 실화일지 의아하기만 하다.

유명 배우들을 포함,토니스콧 감독 특유의 빠른전개와 정신 산만한 음향등..화려한 볼거리들이 줄곳 이어지므로 정신이 산만해 지기 쉽고 내용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으며 런닝타임이 다 지나고 나면 너무나 비싸고 화려한 재료들로 버무린 맛없는 비빔밥 ( 캐비어와 김치를 넣고 최고급 와인을 부어 만든 비빔밥..)을 먹은것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