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유작 '작전(2009)' 잘 만들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이유..


◆한국영화 2010. 7. 5. 22:07 Posted by mullu


 

작전 (2009)
감독 이호재

며칠전 자살로 생을 마감,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한류스타 '박용하'가 주연한 영화 '작전' 작전은 한국스릴러 영화중에서도 상당히 잘 만든 수작이다.박용하가 고인이 되고나니 그의 마지막 유작이 돼었다는 점에서 영화 '작전'이 다시 생각난다..

박용하가 메인 주인공으로 나온 유일한 영화로 작전의 향후 성패에 따라 박용하의 배우로서의 입지가 좌우될만한 작품인데 안타깝게도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것으로 안다.


'작전' 무엇이 문제였나?

우선 무엇보다도 소재가 일반인들이 접할수 없었던 '주식 거래를 통한 금융 사기' 라는 것이 그다지 와 닿지 못했던 것으로 본다.영화가 재밌었다,재미없었다..의 판가름은 주식에 대해 얼만큼 아느냐 모르느냐 였기 때문에 영화가 범 대중적으로 성공하기에는 애초 한계가 있는 소재였다.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금융관계자 들에게는 손에 땀을 쥘만큼 긴장감 있고 박진감 있었으나  주식거래에 목을 매보지 않은 관객들 에게는 영화내내 이어지는 '작전' 의 세부 내용들이 뭘 말하는건지 와 닿지 않았다는 말...애초 전문 금융제도를 이용한 주식사기..라는 소재가 가진 한계로 일반인들에 어필 하는데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영화 '작전'은 나무랄데가 없는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이다.


강현수 역의 박용하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황종구 역의 박희순

사실 ,영화 작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박희순이다. 박희순이라는 배우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박희순은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 황종구를 연기한다..비열하면서도 잔인하게, 걷잡을수 없는 폭력성과 유머까지..

되는놈만 돼...냉소적으로 중얼거리는 악당 황종구는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개성있고 돋보이는 악역캐릭터라 해도 과언 아니다.



유서연 역의 김민정

대한민국의 암흑 경제를 한손에 주물럭 거리는 젊은 마담 유서연..실제 이렇게 젊은 여자가 어둠의 거대 큰손으로 각 분야 수장들의 신뢰를 얻을 확율은 없으나 영화니까..어쨌든, 영화 작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상당히 독특한 소재로 잘 만들어진 한국형 스릴러로 박희순의 명연기를 포함, 그럭저럭 그대로 묻히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특히나 주식에 몰두하는 일반 개미들은 작전세력이 어떤 작전을 구사해 개미들의 돈을 빨아 먹는것인지 참고서로 꼭 봐두어야 할만한 내용들이 많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그네 2011.05.21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저도 그렇게 봅니다. 작전을 두번 봤는데 처음에 봤을 때는 뭔 얘기인지 몰랐는데 주식투자 좀 해보고 보니 달리보이더군요..통정거래, 하한가 따라잡기, 설거지 뭐 이런것도 이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