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2005), 제니퍼 가너, 멜로와 여전사의 안맞는 궁합..,

엘렉트라 (2005) Elektra


스판텍스를 입은 여전사 중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배우 '제니퍼 가너' 를 내세운 엘렉트라가 있다.밀라 요보비치의 '울트라 바이올렛' 이 최고의 여전사 캐릭터라고 한다면 엘렉트라는 '최악의 캐릭터' 로 꼽을만 하다.

우선 '인벤션 오브 라잉' 등의 멜로,코메디 물에서 가녀린 여주인공등을 주로 맡은 배우 '제니퍼 가너'에게 냉철한 킬러적 이미지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데어데블과 자매격인 만화 원작 '엘렉트라' 이미지와도 그다지 매치되지 못함을 알수있다.

제니퍼 가너의 엘렉트라 오디션 장면

제니퍼 가너의 표정 매력은 약간 불쌍한듯 보이면서 비쩍 마른 몸매로 부성애를 자극하는 배역이나 인벤션 오브 라잉등의 코메디에 어울린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냉혈한 킬러이자 자신감에 넘치는 여전사 와는 애초 궁합이 안맞는 다는것을 누구나 알수있지만 영화사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제니퍼 가너를 엘렉트라 역으로 뽑았다...

몸매는 철저한 훈련으로 대충 여전사 몸매가 됐지만 ..얼굴 표정에서 냉철함 보다는,, 고민에 휩쌓인 찡그린 표정이 연상된다,여전사 엘렉트라 역은 제니퍼 가너와 최악의 궁합임을 영화에서 내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왠지 안쓰러워 보이는 포스..

인상쓰면 무섭다기 보다는 고민중이고 슬퍼보인다 는것이 제니퍼 가너 표정의 최대 특징이다..암만해도 강력한 여전사 포스가 나오질 않는데..풍기는 포스에서 밀라 요보비치와 얼마나 대조적인지 알수 있다..

 
안 어울리는 캐릭터로 인해 영화는 유명 만화 원작임에도 B급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결국, 영화는 유명한 마블 코믹스 만화원작에도 불구하고 날림 비슷한 B급으로 제작돼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고 제니퍼 가너의 다른 모습을 볼수있는 영화로만 남게 되었다..제니퍼 가너가 초강력 여전사역에 안 어울린다는것을 제작진들은 몰랐을까..아니면 안 어울린다는것은 알지만 아마도 그녀의 팬들이 봐줄것이란 기대를 했었던듯 하다. 물론 제니퍼 가너는 엘렉트라 이후 다시 멜로 코믹물등으로 회귀했으니 엘렉트라 이외에 앞으로 그녀의 초강력 여전사 모습을 보기는 힘들듯 하다. 영화 자체는 어설픈 B급 액션물이나 제니퍼 가너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찾아 봐야될 영화이기도 하다..

2010/06/28 - [movie] - 울트라 바이올렛,최강의 여전사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