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데드'30년전에 만들어진 B급 공포물의 교과서


공포/호러영화 2010. 8. 10. 19:18 Posted by mullu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1)

감독 : 샘 레이미
배우 : 엘렌 샌드와이스, 브루스 캠벨, 리차드 드매닌코

등장인물 5명, 전설이 된 저예산 B 급 공포 '이블 데드'

지금은 '스파이더 맨' 시리즈로 헐리우드의 거물이된 샘 레이미 (Sam Raimi) 감독의 데뷔작이자. B급 공포영화의 바이블이 된 작품'이블 데드' 당시 샘 레이미 감독은 22 세의 젋은 영화학도 였으며 일찌기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고강도의 고어급 특수촬영과 등장인물 5명이 숲속 오두막에서 벌이는 악마와의 사투 '이블데드'를 통해 전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80년대 저 예산 공포물중 가장 끔찍한 악몽적 분위기를 선사했던 작품으로 세상에 나오자 마자 그 고어적 영상과 폭력성에서 엄청난 논란에 휩쌓이면서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공포영화 매니아들은 열광적 환호를 보냈으며 비평가들은 혹평을 퍼부었지만 결국 칸 마켓에서 팔려 유럽에까지 소개된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폭력성과 잔혹함에 세계 각국에서는 오리지널 상영을 금지 시켰다..표현에 있어 관대하기로 유명한 유럽국가인 독일에서 마저도 이 영화를 10년 가까이 상영금지 시켰지만 비디오로 몰래 유통되는 어둠의 마켓에서는 대 히트 하였다..

그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이블데드'는 매니아 사이에서 컬트 공포영화의 대표작으로 추앙되고 있으며 게임, 만화, 심지어는 뮤지컬 공연까지 이어지고 있다..우선, 이 이블데드가 저예산 B급 공포물의 교과서로 오랜시간 불리어지게 된 이유를 알아보자..

등장인물 총 5명

나중에 2,3로 넘어가면서 눈알이 날라다니는둥 코메디까지 가미해 스케일이 점점 커졌지만 오리지널 이블데드1은 오두막집에서 벌어지는 하룻밤 동안의 사건으로 등장인물은 총 5명이다..5명의 청춘 남녀가 차를 타고 한 외딴 오두막집을 향해 여행가는 장면으로 시작해 오두막집에서 밤을 지새는 동안 결국 주인공 한명만 살아남게 된다..


그렇다면 이들을 해치는 귀신은?

바로 일행들이 한명한명 귀신에 씌어 좀비로 변한다는 설정이다


아름다운 여자들이 좀비로 변하고 친구가 좀비로 변한다.그래서 등장인원 총 5명을 가지고 이런 멋진 좀비 영화가 되는것이다.저예산으로 영화계에 입문하려는 감독들에게 5명 배우만 가지고 영화를 전세계적으로 대 성공시키고 클래식 반열에 올려놓은 샘 레이미 감독과 이블데드는  전설이 될만도 하다..배우들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를 긴장감속으로 몰아 넣는 것은 바로 샘 레이미의 영상 테크닉이다.

추억어린 카메라 촬영기법과 ,사운드..

한동안 이블데드 식의 카메라와 추억어린 사운드,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답답함이 공포의 정석 이라고 여겨졌다. 거기에 당시의 공포계의 화두는 단연코 악마..귀신,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싸움이다..나중에는 13일의 금요일 제이슨 까지 초자연적 존재로 변모하게 된다..요즘의 싸이코패스 살인마들을 내세운 공포영화에 비해 훨씬 낭만(?)감이 있다.

 



여기서는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차례 차례 귀신이 들린다..나이트메어 에서 나오던 '프래디가 온다'식의 노래가 이블데드에서 먼저 나왔다..



80년대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카메라 기법과 사운드들..

화면과 사운드는 달라졌지만 아직까지 이블데드 식의 방식이 정석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공포영화 특수촬영


컴퓨터 그래픽이 실감나게 보여지는 요즘의 영화들에서 이런 인형극 같은 재미를 주는 영화는 이블데드와 같은 고전 '공포영화 와 고전 SF 괴수 영화들'외엔 없다..

지금보면  인형극 수준의 특수촬영들..컴퓨터 그래픽 이전의 모형을 이용한 특수 촬영등은 조형 아트에 속한다.당시는 엄청난 공포였지만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개그로 여겨질만큼 모형티가 팍팍나는 당시의 크리어쳐들.이블데드에서 보여준 특수 촬영들은 지금의 관객들에겐 한바탕 웃고 말 정도의 추억거리로 남게 되었다...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유치한 웃음을 선사하지만 예전의 영화 관객들에게 충분히 공포의 향수에 젖게 만드는 영상들 이다. 

이블데드의 진화.


이블 데드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지며 샘 레이미 감독은 명실공히 헐리우드의 흥행 감독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이블데드 시리즈는 각편이 단 한편도 전편을 답습하는 법이 없다..줄거리는 계속 이어지지만 B 급의 전설답게 후편이 새로 나올때마다 관객들의 상상을 뒤집는 기발함을 보여준다.

2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믹을 섞어 공포와 코믹이 결합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3편은 여유있는 제작비로 주인공이 과거 중시대로 건너가 어드벤쳐 판타지 같은 내용을 선보인다..스톱모션 기법과 더불어 공포라기 보다는 메이져 판타지 영화라 할수있다..각 시리즈가 이렇듯 줄거리는 이어져도 제각각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공포영화는 이블데드 외에는 전무하다..그러므로 시리즈중에서 후편만 보고 이블데드를 봣다고 하면 오리지널 이블데드와는 전혀 엉뚱한 느낌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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