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마스크 (2005), 최고의 영상, 미술 전시회를 열어도 좋은 영화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0. 7. 12. 21:53 Posted by mullu



미러마스크 (MirrorMask, 2005)
감독 데이브 맥킨


환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상상하는 것들과 꿈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예술 장르라면 그 공식에 충실한 영화 '미러 마스크' 환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영상으로 표현해 보여주는 놀라운 영화이다.움직이는 현대 그래픽아트인 셈이다.

이 영화는 철저한 예술영화를 지향하고 있으므로 디즈니식의 판타지 영화를 생각하면 안된다.마치 잠들면 꿈을 꾸듯 꿈속을 유영하듯 감상해야 하는 영화이다.데이브 맥킨 감독은 이 영화가 처음인데 마치 한편의 장대한 그래픽 아트의 세계를 영화라는 장르로 끌어들였다..단 한장면도 허술한 부분이 없이 꼼꼼한 수공예 아트를 보여준다.


이것은 예술이다.!!

판타스틱한 영상이 내내 펼쳐지는 판타지 영화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시각적 볼거리만을 제공하는것이 아니다. 영국의 천재 시나리오 작가라는 '닐 게이먼'이 시나리오에 참여해 화려한 그래픽만이 아닌 깊이있는 스토리가 조합된 완벽한 예술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주인공 헬레나의 내면세계 '참 자아 찾기' 모험으로..상당히 철학적이고 독특한 스토리이다..

워낙 복잡한 복선과 더불어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난해하면서 지루하고 재미 없을수 있겠다.화끈한 오락영화를 기대하고 보면서 지루하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 영화이다. 천재 작가라는 닐 게이먼의 시나리오와 데이브 맥킨이라는 현대 그래픽 아트 작가와의 만남, 사운드 까지..완벽한 현대 예술 작품이다.감탄만을 하게되는 영상들이 계속 펼쳐지며 그래픽 아트를 좋아하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장가치가 있는 영상아트로 영화 장면장면을 캡쳐해 액자에 걸어 전시회를 열어도 대단한 호평을 받을것같다.


영화 초반부에 주인공 헬레나가 무의식적으로 그리는 그림들 이미지..그 모든것이 꿈속의 세계에서 현실화 되듯..그냥 놏치고 지나가는 장면 하나가 없이 꼼꼼하게 영화가 짜여있다..


현실에서 꿈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 첫 장면..책을 타고 날아 다니는 영상,


이 영화속에 빛의 여왕과 어둠의 여왕, 두명의 다른 여왕은 현실속의 어머니 이다..잔소리와 자신을 속박하려는 어머니가 어둠의 여왕으로..그리고 병에걸려 수술을 하고 있는 어머니가 빛의 여왕..주인공은 자신의 반항으로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죄의식을 지닌채 어머니가 수술하는 도중 잠들게 되고 그녀의 내면 세계는 이런 극단적인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져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어둠의 자신과 빛의 자신, 두개의 자아가 서로 대립하고 있으며 무너지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미러 마스크를 찾아야 하는 주인공...그러나 그 세계를 무너뜨리려 하는 것은 바로 자신..


그녀가 어둠의 공주로 탈바꿈하게 될때 나오는 영상, 현대적인 음악의 뮤지컬과 같이 컴퓨터 그래픽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수백편의 현대 그래픽 아트전을 방불케 할만큼 멋진 영상들과 그 영상들이 의미하는바가 있으므로 '미러마스크'라는 영화는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언제 시간되면 그 멋진 장면 하나하나 의미를 달아 기록으로 남겨놔야 겠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에 꼼꼼하게 숨겨져있는 작가의 의미조차 지나치면서 제발, 화끈한 오락 판타지 영화를 기준으로 지루 하다거나 재미없다는 말들은 안했으면 좋겠다..한 마디로 오페라 감상하면서 유행가처럼 가수들이 댄싱을 안한다고 지루하다고 불평하는것과 같이 예의를 모르는 몰상식한 행위 이다. 킬링타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판타지 영화를 찾는것이 낫고 예술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두번다시 만나기힘든 멋진 환상적 경험이 될것이다. 아이맥스관이나 3D로 볼수 있었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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