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 (2009), 예술이냐 상업이냐..문제작..


◆한국영화 2010. 7. 15. 13:36 Posted by mullu


마더 (Mother, 2009)
감독 봉준호

문제작이란?

'괴물' 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마더'는 그야말로 문제작이다.영화를 본 열명중 여덟 아홉이 재밌고 좋다는 영화는 누가 뭐래도 잘만든 영화겠지만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어 지는 영화는 말그대로 관객에게 문제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잘만든 영화인가..못만든 영화인가..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지는 영화 '마더' 는 확실히 문제작이다.


줄거리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아무도 믿지 마…엄마가 구해줄게…


영화계의 대대적인 호평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10) 초청 오픈시네마(봉준호) 
46회 백상예술대상(2010) 후보 영화 작품상, 영화 감독상(봉준호),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원빈),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김혜자), 영화 시나리오상(봉준호, 박은교) 
4회 아시안필름어워드(2010) 수상 작품상, 여우주연상(김혜자), 각본상(봉준호, 박은교)
후보 감독상(봉준호), 남우조연상(원빈), 편집상(문세경) 
2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2010) 후보 외국어영화상(봉준호) 
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2010) 수상 최고의 여자배우상(김혜자)
후보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봉준호),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진구) 
25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2010) 수상 이스트 미츠 웨스트 시네마상(봉준호) 
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2009) 수상 올해의 연기자상(김혜자) 
6회 두바이국제영화제(2009) 수상 아시아아프리카 - 각본상(박은교, 봉준호) 
30회 청룡영화상(2009) 수상 최우수작품상(봉준호), 남우조연상(진구), 조명상(최철수, 박동순)
후보 음악상(이병우), 각본상(박은교, 봉준호), 감독상(봉준호), 여우주연상(김혜자), 촬영상(홍경표) 
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2009) 수상 여우주연상(김혜자)
후보 각본상(봉준호, 박은교) 
46회 대종상영화제(2009) 수상 남우조연상(진구)
후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여우주연상(김혜자), 촬영상(홍경표), 음악상(이병우) 
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2009) 수상 최우수작품상(봉준호), 각본상(박은교, 봉준호), 여자연기자상(김혜자) 
29회 하와이국제영화제(2009) 초청 개막작(봉준호) 
18회 부일영화상(2009) 수상 최우수 작품상(봉준호), 여우주연상(김혜자), 촬영상(홍경표), 음악상(이병우) 
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2009) 수상 최우수 작품상(봉준호), 촬영상(홍경표), 여우주연상(김혜자) 
14회 부산국제영화제(2009) 초청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봉준호) 
62회 칸영화제(2009) 초청 주목할만한 시선(봉준호) 


이 정도 화려한 프로필이라면 봐주어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봐도 무방하다..


저예산 독립 예술영화에 어울리는 영화.

우선 영화 관계자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상당히 호평을 얻고있다.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새로운 연출 방식과 소재등..확실히 기존의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이다..그러나 마더는 대중적인 상업영화 라기 보다는 감독의 작가주의 를 내세운 '저예산 독립예술 영화' 로 만들어 져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영화 처음 시작 하면서 보여주는 막춤등,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적 이미지가 강하게 반영돼어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무엇보다 내용면에서는 봉준호라는 인기감독과 대 배우 김혜자, 청춘스타 원빈을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메이져 영화라고 보기에는 지루하다는 관객의 평을 감수해야 한다.



우선 이 영화의 장르가 무엇인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영화를 한참 보다보면 파악되는데 줄거리의 큰 맥락은 반전 스릴러 형식을 취하고 있다라는 것이다..그러나 이 영화를 반전 스릴러 라고 말하기는 애매할것 같다.결국, 두시간 동안의 영화가 끝나고 나면 관객들에게 문제를 낸다.

영화를 해석하는 사족들이 많아 진다는것은 결국 이 영화가 보여지는 것에는 그다지 재미가 없고 생각하고 의미를 파악하고 머리를 한참 굴려가며 영화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다..마더를 추천하는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 나름대로의 '엄마의 자식에 대한 .. '해석과 이론을 총 동원해 영화를 설명해야 한다..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고 도 빼놓을수 없다..하지만 단순하게 재밌었는가 재미 없었는가..예스,노로 깔끔하게 설명 되어지는 영화가 아니기에 문제작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다는 결론을 내기위해 많은 이론과 설명과 사족들이 필요하다면 문제가 있는 영화이다..



왜 문제작인가?

배우들의 명연기는 흠잡을데 없고 다른 모든 요소가 완벽하다..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문제는 그것이 재미 있는지가 문제이다..감동적인 드라마를 기대했던 분들은 영화가 초라한 반전 으로 마무리 되었다는것에서 실망 할것이고 결국 내용을 다 알아 버리게 된 다음은 재밌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고 이런 저런 영화계에서 호평받은 이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것을 설명하기 위한 사족과 이론들이 필요 하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재미 있는가 없는가..관객의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은 이 영화가 독립영화가 아닌 메이져 상업 영화로 대중들에게 나섰기 때문일것이다..그러니 지루하다,재밌다 논란이 되는 문제작이 될수밖에 없다..나는 이 영화가 재미는 포기한 봉준호 감독의 작가주의 예술영화 였다고 문제에 대한 답을 내본다..좋은영화지만 상업적 재미는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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