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데이 (2010)
Leap Year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한 로멘스 코메디 '프로포즈 데이' 는 4년에 한번 있다는 2월 29일 여자가 남성에게 프로포즈를 하는날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여자의 이야기 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분들은 한 영화가 계속 오버랩되는것을 느낄수 있다..바로 로멘틱 코메디의 고전, 맥 라이언을 전세계 요정으로 만든 영화 '프렌치 키스' 특히나 중간에 프랜치 키스의 OST 로 가장 유명한 노래가 나와주면서 노골적으로 프랜치 키스 영화때와 같은 감정을 가지라고 친절하게 알려 주기도 한다.
4년에 단 하루, 운명의 기회! 지금 그녀가 프로포즈하러 갑니다!
연애 4년차 기념일, 애나(에이미 아담스)는 남자친구의 달콤한 프로포즈를 예상하지만 남자친구는 눈치 없이 반지 대신 귀걸이 선물만을 남기고 훌쩍 아일랜드로 출장을 떠나버린다. 속이 터지는 애나는 마침 아일랜드에서 4년에 단 한번 찾아오는 2월 29일,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하면 무조건 승락해야만 하는 풍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작정 프로포즈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악천후로 여행은 꼬이기 시작하고, 2월 29일에 맞춰서 남자 친구가 있는 더블린에 꼭 도착해야만 하는 애나는 아일랜드 토박이 까칠남 데클랜(매튜 구드)에게 안내를 부탁한다. 한시가 급한 애나와 달리 느긋하고 무뚝뚝한 데클랜 때문에 둘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고, 달라도 너무 다른 두사람이 부딪히며 일으키던 스파크는 어느새 미묘하고 야릇한 감정들을 불러오는데… 마침내 남자 친구 앞에 선 프로포즈의 순간. 애나가 이토록 힘겹게 찾아온 운명의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프랜치 키스 VS 프로포즈 데이
프렌치 키스와 프로포즈 데이의 스토리에서 공통점을 생각해 보자..
미국인 여자 주인공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 홀로 유럽을 가면서 벌어지는 로멘스
둘다 미국인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유럽으로 단독 여행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프렌치 키스는 맥 라이언이 실연을 당해 프랑스로 따지러 찾아가지만
프로포즈 데이는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아일랜드로 떠난다..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유와 목적지만 다르다..
그리고 나머지는 같다..
중간에 건달같은 거친 남자를 만난다.그 남자가 여자를 도와준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남자를 만나 맺어질듯 하지만 그 사이 도와주던 거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는 스토리 이다.설정만 살짝 바꿨을뿐 '리메이크' 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1995년작 프렌치 키스의 영광을 카피한다.
프렌치 키스와 비교를 하지 않으려 해도 영화 내용의 큰 줄기가 같기 때문에 비교가 되는것은 어쩔수 없다.게다가 프렌치 키스의 주제가가 흘러나오는 부분에서는 노골적으로 프렌치 키스를 떠올리라고 설명해 주는것과 같다..'프렌치 키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또다른 버젼의 프렌치 키스 처럼 느껴질수 있겠다.그럼에도 프렌치 키스때 만큼의 감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데에는 오리지널과 모방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프렌치 키스가 OST 명곡들의 향연과 맥라이언을 전세계 요정으로 만들고 난 이후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같은 스토리에서 그때 만큼의 감동을 받기는 쉽지 않다.물론 프로포즈 데이 영화가 엉망이라거나 재미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단지, 로멘스 코메디의 전설처럼 된 영화 프렌치 키스가 영화 내내 오버랩 된다고 하는점 만은 분명 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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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데이' 와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중 아직 '프렌치 키스'를 못보신 분들에게는 프렌치 키스를 강력히 추천한다..프로포즈 데이는 의도적으로 ' 프렌치 키스'를 벤치 마킹해서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한 영화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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