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불명 (2001),김기덕 감독이 보여주는 미군부대 주변사


◆한국영화 2010. 8. 1. 15:47 Posted by mullu



수취인 불명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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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기덕

김기덕 감독이 나쁜 남자로 상업적 문제작을 들고 나왔던 같은 년도 함께 나왔던 작가주의 영화  '수취인 불명' 김기덕 감독이 이때는 인간의 감춰진 성적 심리보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매스를 가했었다는 것을 알수있는 영화이다.나쁜남자의 상업적 성공이 과연 김기덕 감독에게 이익 이었는지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문제작이다.나쁜남자로인해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었지만 그의 영화에 대해 무조건 거부하는 많은 여성팬층을 양산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한국전으로 인해 발생된 미군의 한국내 주둔,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비극적 삶들이 좌르륵 펼쳐져 있다.김기덕 감독이 그 이후 보여주는 거북스런 마초주의 내용보다는 미군으로 인해 발생되는 한국적 비극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 영화에 어우러져 있다.왜 영화 제목이 수취인 불명인지는 영화를 보면 안다.


어릴때 오빠의 장난으로 인해 한쪽눈을 실명한 여학생, 그리고 그 소녀를 사랑하는 내성적 소년, 그러나 학교에 다니니 않으며 자기보다 나이어린 학생들에게도 맞고 다니고, 언제나 수취인 불명으로 미국에 편지를 보내는 엄마와 버스에서 살고있는 혼혈아 역의 양동근,그리고 엄마의 애인이면서 개장수 역의 조재현, 이들이 모두 비극적인 사건속에 휘말린다..


이 영화는 단순히 주변만 다루는 것이 아닌 한국에 근무하는 미군들까지 그 심리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여자를 탐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다는 젊은 미군..그리고 또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사건들..모든 등장 인물들이 벌이는 파행적 사건들은 현실적이기 보다는 김기덕 감독 특유의 은유에 가깝다고 본다. 비록 극적으로 과장 됏을지언정 그 사건들이 던지는 메세지들은 가볍게 볼만한것이 아니다..


이 영화 외국에 보여주기 참 심난한 한국 영화 되겠다..현실이 그렇다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베트남등의 실상이 한국에도 양공주와 더불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왠지 감추고 싶은 한국적 상황이랄까..미국에 간다는 희망 하나로 번번히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부치며 살아가는 사람들..게다가 혼혈이라고 양공주 라고 어쩔수없이 파생된 비극적 삶에 대해 같은 민족은 천대시 하면서도 한국인들의 미군에 대한 온갖 비굴한 행위들..미국만 그런것이 아니라 베트남에도 라이 따이한 이라고 마찬가지 상황이 한국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피해자 이면서 가해자 이기도 한 국가 인것이다. 김기덕 감독이 보여주는 '불편한 진실' 영화 되겠다.



개인적 바램으로는 김기덕 감독님이 근래에 보여주는 영화들, 내면에 잠재된 성적인 문제들 보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들로 다시 눈을 돌려 좀더 심각한 문제작들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물론 모든 사회적 병든 현상의 내면에 성적인 비틀림이 있다는것도 맞는말이지만 다시 이때처럼 보다 직접적으로 사회 문제들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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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ㄴㄴ 2013.03.08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히영화를 잘못이해하셧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