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VS 2022 쓰나미
한국에서 2008년도 개봉돼 천만관객 돌파, 2009년도 흥행1위를 차지한 해운대와 2009년 나오자 마자 국내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는 태국영화 '2022 쓰나미'
난 이 영화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해운대와 비교하며 저주담긴 1점대 평들을 보고 바로 직감했다..또 디워때 민족적 광기들이 나오는구나..아니나 다를까다..영화와 상관없이 작정들하고 졸작이라고 조롱하고 비웃는 리뷰 평들만 보여진다.
2022 쓰나미란 영화가 천만관객 해운대에 비교해 쓰래기같은 졸작 이라고 일방적으로 비웃고 몰아부치는 한국 네티즌들의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만들어 졌으면 뭐라고 했을까..3점대 영화인 디워를 우리끼리만 8점대 명작으로 칭송하는 국민들이 이번엔 반대로 해운대와 비교되는 태국영화 라는 이유만으로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보여진다.마치 이 영화를 안까면 애국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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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이 준 해운대 평점
2022 쓰나미 평점
이 정도 평점은 그야말로 쓰래기 작품에나 나올만한 반응인데..그나마 동정표 10점 몇개가 간신히 평점 2점대로 올려놨다..왜 그럴까..궁금해 영상을 구해서 봤다..전형적인 재난영화 스토리에 전형적인 재난 영상들 나온다..적어도 어사일럼의 영화들 보다는 볼만했다고 판단된다..
위에 1점 평준 사람들 심리를 솔직히 말해 보자.솔직히 영화는 보고 평을 하는건가? 위 평들의 속내는 그게 아니다. 그냥 왜 우리 따라하냐..태국놈들아.기분 나쁘다..이런 말이나 다름없다고 본다.왜냐하면 적어도 내가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이 태국 영화가 어사일럼의 B 급 재난영화들 "2012 둠스데이' 2012 슈퍼노바'등등..보다는 월등히 나은 영상과 스토리, 대규모 스케일과 CG,기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1~2점대면 미국의 위 어사일럼의 무비들은 마이너스 10점대 점수가 되어야 가능하다..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봤다고 블로그에 리뷰쓰는 사람들도 전부 해운대에 비해 볼것없는 졸작 이라고 까대는 글들만 써댄다.
그런데 2022 쓰나미를 깍아 내리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예로 든 우리나라 영화 해운대도 외국에서의 평점은 그다지 높지않다.5점대 이다.
태국산은 무조건 용납할수 없다?
태국이 괴수영화나 호러 영화의 강국이라는것을 무시 하는듯 하다. 헐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된 공포영화 '디아이'귀역' 이라는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고 디워 보다도 훨씬전에 가루다(2004)란 괴수작을 만든 나라다.'귀역'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로 아바타 에도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2010/06/16 - [movie] - 귀역,공포 판타지를 통한 그래픽 아트의 미학..
태국이라는 못사는 나라에서 이 정도 영상을 만들었다는것에 나는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한국 관객들은 반대로 비웃고 조롱하고 있다.디워의 제작비 수십분의 일정도 밖에 안되지만 가루다는 그래도 스토리 탄탄하고 영상도 볼만하다.그러나 반응은 이것 역시 극과극이다.가루다에 쏟아지는 악평은 헐리우드에 비해 조잡하다는 건데..태국이란 나라가 저 예산으로 이런 노력을 하는걸 곱게 못봐주는 한국인들 심리는 도데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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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재난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얼마나 스케일 있고 볼만하게 재난 영상을 보여주는가에 있다.아래 캡쳐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2022 쓰나미' 역시 영상들이 한국 사람들의 저주에 가까운 욕을 퍼부어야 될 수준은 결코 아니다..
이 정도 그래픽에 한국 영화였다면 과연 어떤 말들이 나왓을까 ..스토리 자체가 엉망인 디워를 보면서 명작이라고 만점대 주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한국 사람들이 말이다..해운대와 비교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디워에 비교하면 스토리는 상 줘야 된다. 수상이 정치적 위기를 무릎쓰고 쓰나미로 부터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거듭되는 헛경고를 발효하며 퇴출 위기에 몰리고 진짜 쓰나미가 몰려오자 직접 구조하러 나서는 내용 이다.
과연 해운대나 어사일럼의 재난 영화들과 비교해 그렇게 떨어질만한 수준인지..어사일럼은 비교할수도 없으며 해운대와 비교해도 제작비를 감안해 따져본다면 월등히 우세하다. 쓰나미가 도시를 덮치는 장면이라던지,열차를 덮치는 장면 이라던지..장관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태국이란 나라에서 이런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상을 만들었다는 것에 놀랍다고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에 나뿐인가..한국내에서의 리뷰라고는 온통 조롱하고 까대는 글들밖엔 없다. 한국에서 살려면 그런 개때 분위기에 묻어 가는것이 좋으나 영화를 직접 본 이상 양심이 그렇지가 않다.나는 반대로 태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것에 찬사만이 나온다..
이 영화가 명작이라고 말할수는 없으나 적어도 1~2점대를 주면서 욕을 할만한 영화는 결코 아니란것에서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의 집단 광기를 확인하게 된다..나는 어사일럼 영화들이 2,3점대라면 이 영화는 5,6점대가 딱 맞다고 판단한다.
직접 동영상을 확인해 보자..↑
아마 일본영화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이 조금은 더 평을 잘 주었을지도 모른다..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인 태국이란 나라에서 건방지게 한국의 자존심 천만관객의 해운대를 따라 했다는 것이 한국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판단된다.혹시라도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은 남들 말 듣고 욕 먼저 할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다.적어도 어사일럼의 B 급 재난 영화들 보다는 ,몇배는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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