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말을 믿으라는 거야, TV 시트콤을 영화로 만들면..


◆한국영화 2010. 8. 11. 15:22 Posted by mullu



니말을 믿으라는 거야 (2007)

감독 윤여창
출연 한여름, 김혜나, 권민, 나경미

언젠가 케이블에서 하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게된 한국영화 '니말을 믿으라는 거야' 이런 영화가 있었다는것 조차도 몰랐는데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 보니 막 시작하는지라..보통 재미 없었으면 조금 보다 바로 돌렸을텐데 어쩌다보니 끝까지 봤다. 순전히 한 여름이라는 배우가 처음부터 나와 수다떠는 것에 혹해서 이다..

이 배우 김기덕 감독의 '활' 에 나왔던 바로 그 배우다..활에서는 거의 대사가 없어 몰랐는데 수다를 떠니 확실히 연기는 아직 조금 미숙한 티가 난다.


이 영화 대략 보아하니 제작자에게 환영받는 아주 저예산으로 제작이 가능한 영화이다. 두 커플이 서로 바람피다 걸려서  알리바이를 꾸며내는 수다성 영화인데..영화가 아닌 대사 위주인 TV 드라마 같다. TV 로 드라마처럼 보기에는 부담없으나 돈내고 극장가서 보면 뒤통수 한대맞는 기분 드는 영화 되겠다.


제작자가 반기는 초저예산 무비..

이 시나리오는 영진위 시나리오 마켓에서 수천편 작품중에서 판매된 시나리오 라고 광고하는 각본중 하나다..그렇다고 이 작품이 그만큼 다른 작품들에 비해 뛰어난가 하면 그건 아니다. 순전히 초 저예산으로 싼맛에 영화 제작이 가능한 각본 이었기 때문이다.영화는 처음부터 서로 엇갈려 동침한 남녀가 자기 파트너에게 거짓말을 둘러대는 말씨름과 재현이 전부이다. 서로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이지만 자신도 찔리는 부분이 있어서 서로 넘어간다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어차피 말도 안되는 변명을 두고 옥신각신 말다툼하는 영화라..영화에 대한 반응은 평점 2점 대로 썰렁 그 자체지만 애초 각본대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 없었다면 각본 자체가 재미 없었다는 말과 같은데..적어도 내가 보기에 드라마처럼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TV 드라마가 아닌 영화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영화와 TV 드라마는 다르다는것..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 줄 드라마라도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 지면 관객들은 냉정해 진다. 극장에 가서 보려면 거의 하루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케이블에서 시간 때우기로 보기엔 적당한 성인용 시트콤 영화 였던것으로 알지만 나역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면 정말 화가 났을것 같다..배우 몇명으로 TV 단막 시트콤을 영화로 만들면 아무리 기막힌 스토리가 나올지언정 비슷한 결과가 나올것 같다..이 영화도 극장 개봉용인지 케이블 방송용인지에 따라 관객평도 달라질것 같은데..극장용 이라면 욕 나올만도 하다.

등장인물들이 소파에 앉아서 하루종일 대사로만 이루어진 그 유명한 초 저예산 영화 '맨 프럼 어스'도 극장에서 봤다면 과연 한국 관객들이 일제히 그런 극찬들을 할까 생각해 본다..'맨 프럼 어스' 영화도 극장에서 봤다면 대부분 볼것 없다고 욕만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2010/06/27 - [movie] - 맨 프럼 어스,대사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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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독립군협회 2012.08.26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글 한번만 읽어 주세요^^
    청산리대첩은 김시진장군의 업적이며 1920년의 청산리 대첩의 김좌진과 홍범도(김시진장군의 날조)는 모두 날조 왜곡된것으로 청산리대첩의 역사적사실(1942년)을 바로 알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 독립군 협회 http://cafe.naver.com/uioah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