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엔드게임 (Operation Endgame, 2010)
감독 포우드 미카티
출연 잭 갈리피아나키스, 매기 큐, 에밀리 드 라빈, 오뎃 유스트만
이런 DVD 영화를 보면서 뭔가 다른걸 기대하면서 보는 분들은 없으리라고 본다. 전형적인 킬링타임 영화 '오퍼레이션 엔드게임' 단순한 스토리, 짧은 런닝 타임, 모든 기획부터 킬링타임 B급 영화의 틀을 그대로 고수하는 영화이다.
알파와 오메가팀 두개로 나뉜 특수요원들의 지하기지.음모로 인해 최후의 자폭장치인 오퍼레이션 엔드게임이 작동된다.요원들이 갇힌 상태로 두 시간 후 기지 자체가 폭파하게 되고 요원들은 살아 나가기 위해 탈출구를 찾아야 하지만, 막가는 상황에서 이 두팀은 합심하기 보다는 서로를 죽이기 위한 살육극을 벌이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것저것 스토리의 복잡성 같은것을 따져서는 절대 안된다.살인마가 다짜고짜 살인하는 공포영화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그냥 싸운다.그 싸우는 합당한 이유등에 대해 알기위해 머리를 쓰고 납득하려면 영화를 즐길수가 없다. 거대한 정치적 음모등이 감추어져 있다는 스토리를 깔고 있지만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다. 카메론 디아즈와 아주 흡사한 배우가 나오고 동양인 여성 매기큐가 나오고 알만한 배우들이 나와 서로 싸워대는 재미로 보는 영화이다. 보는 시간 동안의 즐거움 외에 아무것도 남는것 없이 깔끔한 영화 되겠다.
올해 개봉된 '토너먼트' 와 마찬가지로 킬링타임 영화의 정석대로 만들어진 영화이므로 인스턴트 재미를 느낄수 있으면 된다. 켈리 후 주연의 토너먼트와 오퍼레이션 엔드게임, 둘다 싸워야 되는 동기만 주어지고 무조건 싸워대는 영화들로 인스턴트 감각을 추구하는 영화들 되겠다.킬링타임을 원할때 살인마가 닥치는대로 칼질하는 공포영화를 볼것인가 액션을 볼것인가..공포영화에 별 재미를 못 느끼는 분들이 선택하면 되겠다.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 영화가 무엇인지..언제든 볼일 생기면 중간에 그만 봐도 되고,중간에 일이 생겨 일어서도 아쉬움따윈 생겨선 안되는 ,다 보고나도 기억 나는거 하나도 없는 인스턴트 킬링타임 영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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