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 (2001), 장진 감독의 색다른 킬러들의 농담.


◆한국영화 2010.08.22 00:02 Posted by mullu



킬러들의 수다 (Guns & Talks, 2001)

감독 장진
출연 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2001년도 장진식 코메디 느와르 킬러들의 수다는 현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하는것과 더불어 번뜩이는 장진 감독의 아이디어들이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녹아있는 작품이다.지금은 그다지 신선한 소재도 아니지만 당시에는 킬러들을 선한 모습이자 주인공으로 한 코메디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다.

장진 감독은 여기서 4명의 순진하고 바보같은 킬러들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작년의 킬미 등에서 신현준이 주인공 킬러로 나온것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 먼저 킬러들의 맏형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아저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빈이 막내 킬러로 등장하고 있다. 십년전 아저씨가 되기전 총을 든 원빈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원티드 보다 먼저 선보인 총알 그래픽

2001년도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처음 장면에서 정재영이 총을 쏘는 장면, 원티드에서 보았던 총알 그래픽이 먼저 사용되었다.물론 원티드의 그래픽에는 비할바 못되지만 한국에서 원티드 보다 무려 10년 먼저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점에서 놀랍다고 하겠다.


실력은 최고지만 바보같고 순진한 킬러들..장진 감독이 만들어낸 이 캐릭터들은 여러 영화에서 계속 차용되어 졌다.고등학생이 찾아와 아저씨들 킬러 아니냐며 자기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자 시침때며 하는말..

그래..학생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거야.우리는 우리가 하는일 같은거 하는 사람이 아냐..'


당시의 다른 영화들이 지금보면 많이 뒤쳐지는 감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이 영화는 십년이 다 지나가지만 당시의 영화들에 비해 확실히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하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다. 아마, 제대로 된 코메디가 거의 실종된 지금의 한국 영화계에서 장진의 영화들은 지금보면 더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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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8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신감독이라고 오타가 났네여 !
    블로그 형님 팬입니다 !
    저는 형님에 비해 세발의 피네요 ... 어떻게 이렇게 많은 영화를
    평론가이신가요 ??

    • Favicon of https://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12.1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감사합니다..평론가가 아닌 영화를 좋아하고 어학공부를 위해 보게된게 이렇게 많은 영화를 보게됐네요..본 영화는 꼭 기록을 남겨보고자..시도한것이 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