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2009), 스페인 청춘들의 속살을 비추는 영화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2010. 8. 22. 15:11 Posted by mullu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2009)
Mentiras y gordas Sex, Party & Lies


감독 알폰소 알바세테, 데이빗 멘케스


영화사에서 밝히는 줄거리

파티와 알콜, 섹스와 마약은 스페인의 현대 젊은이들을 가로지르는 날 것의 모습. 퇴폐적이고 불안함에 흔들리면서도 그들을 근근히 지탱하는 젊음은 단지 스페인의 현재를 적나라한 초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전 세계에 던지는 진지한 물음이 된다. 알퐁소 알바사테와 데이비드 멘케스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이 작품은 2008년 스페인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 이것이 줄거리? 영화를 보면 알게된다.


우선, 이 영화는 영화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지 못하고 본 관객들에게 극중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봐야할지 초반 혼란 스럽게 만든다.주인공이 누구인지 잘 모를 정도로 여러 젊은이들의 모습들이 연이어 보여진다.

처음에 남자둘이 나와 바닷가에서 뭐하고 놀까 빈둥대는것을 보면서 둘이 주인공 이겠거니 지켜보다 보면 여자둘이 나온다.레즈비언 관계를 가지게 되는 둘을 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인가 보다..시선을 바꾸게 되고..카메라는 다시 남자들에게로 넘어가고 등록금을 이용해 마약장사를 하려는 남자들.한탕 해서 멋지게 사는거야..그리고 이들이 모두 연관된 친구들이면서 결국 위 포스터에 나온 위 인물들이 전부 주인공 이라는것을 알게된다. 



스페인 청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리얼리티 영화

다각도로 보여지는 막 나가는 스페인 젊은이들의 현실을 그대로 극화해 영상에 담았다는 의미외에 다른 영화적인 오락성을 찾기는 힘들다. 헐리우드 나 다른 극 영화에서 보아오던 어떤 특정한 사건이 좀처럼 생겨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프랜즈 처럼 시트콤적인 코믹 사건도 안 생기고 그냥 방향성을 잃고 고민들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남녀 젊은이들의 모습만이 TV 드라마 처럼 영화 중반까지 내내 이어진다.나이트 클럽과 마약, 그룹 섹스..동성 섹스, (레즈비언, 게이) 자극적인 영상들로 스페인 젊은이들의 고민들과 실제 모습을 엿보는 정도의 의미를 찾을수 있겠다.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자유분방한 스페인이란 나라의 실제 내면으로 들어가 본다는 느낌..

스페인 젊은이들의 현재 자화상이라고 하는데..마약, 섹스만 제외하면 어느 나라이건 막 나가는 젊은이들을 그리려 하면 비슷한 모습들이 아닐까..고민하고, 클럽에 가서 파티에 취하고,연애 고민하고 ..섹스와 동거를 고민하고..기존의 기성세대들의 질서에 반항하고..

마지막 종결 부분에서 영화를 마무리 짓기 위한 주인공의 죽음을 보여주지만 영화 전체가 큰 플롯이 없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에피소드 정도로 느껴진다.



아무래도 자국의 이야기 라면 조금은 더 몰입도가 생기고 문제작으로 환호 또는 불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겠지만  외국관객 입장에서는 먼 나라 청춘들의 심각성에 대한 엿보기, 독립예술 영화 보는듯 하다.우리 나라도 추적 60분이 극 영화처럼 재밌지는 않으나 심각성은 인식시키듯 스페인 자국내 에서는 청소년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심각한 사회 문제작이 됐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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