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퍼디션(2002), 킬러, 그러나 나에겐 영웅 이었던 아버지..


◆헐리웃/유럽/스릴러 2010. 8. 22. 22:29 Posted by mullu



로드 투 퍼디션 (2002) Road to Perdition

샘 멘데스
출연 톰 행크스 (마이클 설리반 역), 주드 로 (할렌 역), 폴 뉴먼 (존 역), 마이클 브록먼, 해리 그뢰너..

로드 투 퍼디션은 위 크래딧 배우 말고도 당시에는 무명이었지만 나중에 007로 유명해진 마이클 크래이그가 출연한다.그야말로 초호화 출연진으로 화제가 됐었던 영화이다.대부 이후 보기 힘든 갱스터 무비이면서 중심을 마피아 킬러이자 주인공과 아버지인 톰 행크스의 관계에 맞추어 간다. 가정 드라마에서 볼듯한 '부정'이라는 주제를 가진 독특한 형식의 갱스터 무비인 셈이다.


세상은 그를 두려워 했다. 그러나 내게는 영웅이었다.

‘죽음의 천사’ 라고 불리는 ‘마이클 설리반’ (톰 행크스). 마피아 보스의 양아들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일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 세력을 제거하는 일(킬러)도 포함되어 있다.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인 ‘ 마이클’. 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차마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스의 친아들 ‘코너’(마이클 크래이그)와 함께 라이벌 조직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갔는데 ‘코너’가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돌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평소 아버지의 직업을 궁금해 하던 ‘마이클’의 큰 아들 ‘마이클 주니어’가 (타일러 후츨린)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된 ‘코너’는 ‘마이클’ 일가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아슬아슬한 시간 차로 목숨을 건진 ‘마이클’과 그의 큰 아들… 이제 ‘마이클’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판단, 어린 아들과 함께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고 험난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비로소 서로의 존재감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늘 아버지의 사랑에 목 말라 하던 ‘마이클 주니어’는 동생과 달리 자신에게는 절제된 사랑을 베풀었던 아버지의 진실을 읽게 되는데…


가족을 잃고 복수를 시작하는 아버지 탐 행크스..

폴 뉴먼의 수하이자 양아들로 있던 톰 행크스는 보스의 친 아들에게 자신의 가족이 살해 당하자 자신의 살아남은 아들과 함께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도망다니는 처지가 되면서 그의 보스에게 접근해 보스 친 아들의 배신을 말하고 처벌을 요구하지만...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과연 폴 뉴먼은 조직의 배신자인 친 아들을 택할 것인가..양 아들인 톰 행크스 와의 의리를 택할것인가..

이 영화는 이렇게 갱스터 무비처럼 보이는 마피아 세계를 그리는듯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두명의 아버지를 보여주고 있다.거대 마피아라는 조직을 이끌고 있는 대부에게도 자식은 소중한것..어떤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아들을 벌할수는 없는 아버지..



탐 행크스가 냉혈 마피아로 분한 것은 아마 이 영화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그것은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냉철한 킬러의 모습 보다는 가정에서는 평범하고 자상한 아버지임을 보여주기 위한 캐스팅 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인상 깊었던 마지막 엔딩


특히나 무척이나 인상깊은 마지막 엔딩..마치, 모든 전쟁이 다 끝나고 평화를 되찾은 듯 극적인 사운드나 음악 전혀없이 파도소리만 들려오는 가운데 차분하게 아버지는 최후를 맞는다..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나오면서 감동...


아버지가 두려워한 것은 단 하나였다..내가 아버지처럼 되는것...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던 아버지.
그러나 나에게는 영웅 이었다..
그는 나의 아버지였다...



살아남은 장남의 손을 잡고 가족의 복수를 하러 다니는 아버지,그러나 현실적으로 일반 오락영화처럼 과장되거나 초인적인 킬러의 모습등은 보이지 않는다. 철저한 시대 고증과 더불어 화려한 총싸움 보다는 현실적인 영상으로 두 아버지들간의 갈등을 부각시킨 영화이다. 적절한 감동과 더불어 대부, 원스 어폰어 타임인 아메리카 풍의 마피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영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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