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 전사의 귀환 (2009), 장엄하고 아름다운 전쟁 서사극.


◆중국/홍콩/동양 2010. 9. 4. 14:56 Posted by mullu



뮬란 : 전사의 귀환 (2009) 花木蘭 Mulan

감독 마초성
출연 조미, 진곤, 방조명, 비타스

중국과 미국이 합작으로 제작한 초 거대작 뮬란, 이 영화는 작년에 나와 화제가 됐기에 많은분들이 DVD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이미 그 실체를 봤을것 이다.이 아름다운 전쟁 서사극을 대형 극장에서 볼수있게 됐다.지금처럼 극장에 온통 B급 싸구려 영화들만 유행처럼 치고 빠지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 '뮬란'의 개봉이 반갑다 하겠다.

뮬란은 장엄 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영화로 차마 극장에서 걸릴 수준이 안되는 B급 영화들이 유난히 활개치는 올해 인지라 개인적으로 올해 극장에서 놓치면 후회 할만한 작품중 하나로 꼽는 영화이다.

늙은 아버지를 대신해 여자의 몸이지만 그것을 숨기고 징병돼 군대에 들어간 뮬란, 여자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누명을 쓰고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뛰어난 무술실력을 바탕으로 적장을 베고 도리어 장군까지 오르게 된다. 아버지를 위하는 효심에 군대를 간 뮬란이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 되는 이야기 이다.


12년의 대전쟁, 혼란의 시대를 평정할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침략 전쟁으로 얼룩진 위진남북조시대. 위나라의 풍요로움을 시기하던 유연족은 각지에 흩어져있던 부족들을 규합해 위나라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위나라는 유연족에 맞서 나라를 지켜낼 군을 결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장정들을 소집한다.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즐기며 자란 뮬란은 아픈 아버지 몰래 남장을 한 채 전쟁터로 향한다. 뛰어난 무술실력과 빼어난 지략으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린 뮬란은 마침내 동료 문태와 함께 장군의 자리에 오른다.

한편, 뮬란의 연이은 승리를 시기한 대장군은 뮬란을 함정에 빠뜨릴 계략을 세우고, 호시탐탐 때를 노리던 유연족 대족장 문독은 4만 대군을 앞세워 위나라를 향해 진군한다.

내부의 모략과 적들의 포위망에 갇힌 뮬란과 2천 군대!
마침내! 조국의 존망이 걸린 한치도 물러 설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여자 뮬란과 장군 뮬란의 간극..

영화는 처음부터 화끈한 전쟁씬이 이어지지만 그 사이사이 뮬란과 황태자 간의 우정,그리고 나중에는 사랑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계속 깔고 가게 된다.이 영화가 재밌고 감동적인 이유중 가장 큰 요인일것이다.물론, 코끝이 찡해지는 장면들은 전쟁에서 뮬란이 병사들을 위해 영웅적인 말과 행동을 보일때지만 한 여자로서의 뮬란과 장군으로써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뇌하는 뮬란의 줄다리기를 영화가 끝까지 잘 유지해 나가기 때문에 관객들의 감정이입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황태자가 전장에서 죽은줄 알고 모든것을 자포자기한 듯한 뮬란과 혼자만의 몸이 아닌 장군이란 점에서 개인적 감정을 극복하는 장면등이 상당히 인상깊다.조미는 이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적인 전쟁 드라마..

무조건 싸우는 장면등에도 드라마가 있다. 뮬란의 병사들을 앝잡아 보고 두 시진안에 모두 해치워 버리라는 상대국 태자의 명을 병사들은 불복종하고 뮬란의 병사에게 도리어 당하고 만다.전쟁의 승패란것은 병사들이 얼마나 말을 잘 듣냐인데..장군이 이기라고 명령을 했는데도 불복종하고 져 버리자.만만한 상대가 아니란걸 알게된 적장은 대대적 반격에 나서고 뮬란의 병사들은 포로가 돼고 패배를 하게 된다.

취미삼아 적군포로를 죽이는 적장에 맞서 생과 사가 덧없음에 관한 노래를 부르며 죽음을 맞는 뮬란의 병사들..전쟁씬에서 흔하게 볼수없는 장엄한 드라마 이다.


삼국지 등과는 다른 감동이 있는 전쟁 드라마..

뮬란은 기존의 적벽대전등, 화끈한 물량으로만 승부거는 킬링타임용 전쟁영화가 아니라 감동이 있는 드라마이다.대규모 스펙타클한 전쟁 영화에서 코 끝이 찡해져 오는 감동을 맛보고 싶다면 뮬란을 꼽을수 있겠다.그것은 뮬란이라는 인물이 여성이면서 장군이란 점에서 기존의 전쟁 영화들과는 다른 애절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깔고있기 때문일것이다..지옥과 같은 전장에서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라면 그 절박함과 비통함은 배가 될것 아닌가..영화는 그것을 물고 늘어지지 않지만 충분히 관객들은 화끈한 액션속에 가려진 뮬란의 감추어진 사랑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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