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씽 벗 더 트루스(2008),국가와 싸우더라도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헐리웃/유럽/스릴러 2010. 9. 10. 15:55 Posted by mullu



낫씽 벗 더 트루스 (2008) Nothing But the Truth

감독 로드 루리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레이첼 역), 데이비드 쉬머 (레이 역), 베라 파미가 (에리카 역), 맷 딜런 (두보이스 역), 안젤라 바셋 (보니 역)

진실 혹은 거짓

이라크전 사태를 빗댄 영화로 법정을 통해 자신의 취재 원칙을 지키기 위해 국가와 싸우는 여기자 이야기.낫씽 벗더 트루스.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방문중 암살기도 사건이 터지게 되고 백악관은 이 테러에 베네주엘라 정부가 관여돼 있다는 발표를 하며 이를 명분으로 베네주엘라에 보복성 폭격을 가하게 된다. 대규모 살상무기를 핑계 삼아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을 이런 설정으로 옮겨놓고 그 배후에 관한 사건을 다루는것이 이 영화이다.

즉,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는 없었다는 것을 알린 실제 언론인에 대한 탄압을 가상의 베네주엘라 사건으로 그린 영화이다.실제 인물 역시 영화속 주인공처럼 그 정보의 소스를 밝히라는 정부의 압력에 의해 탄압을 당하게 되면서 자신의 취재 원칙 신념과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영화는 미국의 칼럼리스트 로버트 노박(Robert Novak)이 2003년 대량살상무기(WMD)의 확산방지와 제거를 명분으로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 정부의 목적이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었다는 칼럼을 게제함으로써 촉발된 이른바 '리크게이트(Leakgate)'사건에서 그 모티브를 얻어 왔다. 이 사건에서 뉴욕타임즈의 기자 주디스 밀러(Judith Miller)는 법원의 취재원 공개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법정모독죄가 적용되어 85일간 투옥되었다.(freeagenda님 제공)

영화는 베네주엘라 보복 폭격이 있기전 CIA 에서 조사차 나간 비밀요원이 베네주엘라 정부가 사건과 관련없다는 결론의 조사 보고서를 올렸지만 백악관은 그 보고서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하게 된다.주인공 기자는 그 사실을 어떤 루트를 통해 알게되고 그것을 기사화 함으로써 풀리처 상 후보까지 오르게 되지만..

정부는 1급 국가보안 기밀이 새나간 루트를 추적하기 위해 그녀에게 정보를 건네준 정보원의 신상을 밝힐것을 요구하게 된다. 그녀가 그것을 거부하면서 법정 모독죄가 적용돼 1년.그리고 또 새로운 2년의 구속이 시작되는데..그녀가 지켜야 하는 원칙, 취재원에 대한 보호를 위해 그녀의 모든 생활과 가정이 부서지게 된다.


마지막 밝혀지는 엄청나게 허무한 충격적 결말..

국가가 모든 권력을 총동원해 밝히려 하는 누설자.그리고 취재 원칙을 지키고 정보원을 보호하기 위해 감옥에 가면서 까지 끝까지 입을 다무는 기자.

단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버티기 에는 인생 자체가 망가져 가므로 너무나 파장이 크다..영화는 관객들에게 주인공이 그 모든 불운을 감내하면서 보호 하려고 하는 정보의 소스를 건네준 정보원이 누구인가 에 대한 궁금증을 몰고간다. 결국 마지막 충격적 엔딩에서 그녀가 지키고자 햇던것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되는데..

자신의 신념 원칙을 지키기 위해 국가와 싸우는 여기자의 법정 이야기 '낫씽 벗더 트루스'는 올해개봉된 같은 주제를 다룬 맷 데이먼이 주연한 블록 버스터급 액션 영화 '그린존' 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 훨씬 더 관객들을 흡입하는 매력을 지닌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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