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 (2006), 기적같은 롱테이크 촬영,그리고 감동.


◆헐리웃/유럽/드라마 2010. 9. 11. 07:55 Posted by mullu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2006)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마이클 케인, 클레어 호프 애쉬티

고품격 영화를 선호 하는 팬들 이라면 놏치기 아까운 영화중 하나가 바로 2006년도 작 '칠드런 오브 맨' 이다. 이 영화 스타일이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는지, 국내 개봉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해 나온 영화중 가장 주목할만한 영화임은 분명하다.

네이버 영화평에 몇몇분이 재미 없다고 하는 바람에 관람을 잠시 망설였으나 그말 들었다가는 정말 아까운 명작을 놏칠뻔했다. 이 영화의 독창적 감동이 재미 없다고 하는 분들은 분명 수없이 많고 많은 패턴을 그대로 흉내낸 킬링타임 오락영화를 기대하고 본 분들 이겠다.

인류의 아이..제목 그대로 미래를 상실한채 멸종만을 앞둔 암울한 인류 미래를 그린 영화로 아기의 탄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블래이드 런너'와 같이 영화 전체가 고유의 암울한 분위기로 뒤덮혀 있으며 나중에 나온 '더 로드' 와도 비교할수 있겠지만  '더 로드' 보다는 이 영화가 훨씬 수작으로 다른 영화와는 차별화된 이 영화만의 고유의 감동을 지니고 있다.


2027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더이상 여성들은 임신이 불가능해져간다. 전직 사회운동가 출신이였던 테오도르 파론(클리브 오웬)은 줄리엔(줄리언 무어)의 부탁을 받고 유일하게 임신을 한 여자아이를 과학자들이 문명의 재건축을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곳 까지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데...

감동적인 엔딩장면..

반군과 진압군간의 혼란속의 전쟁터, 그러나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리자 양팀 모두가 총을 내리고 이들이 지나갈때까지 잠시 정전을 가지게 된다.이 작은 아기 한명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담겨있기 때문에..


기적같은 촬영

영화사에서 '칠드런 오브 맨' 전쟁씬에서 보여준 롱테이크 촬영기법과 감동적인 엔딩 장면 연출등은 히스토리로 남을듯 하다. 금세기 최고의 촬영 이라는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연출기법을 선보인다.이 거대한 10 여분간의 전쟁씬 롱테이크 촬영을 한방에 끝내기 위해서 엄청난 대규모 리허설을 필요로 했겠다.올드 보이의 수십명 몸싸움 정도 규모가 아니다.

그야말로 한 동네 전체를 세트장으로 수백명이 주인공을 따라 카메라가 지나갈때 마다 동시에 연기를 해야하는 고난도의 기법인데. 실제 전쟁터를 연출 한것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배우들을 통제하고 촬영이 됐는지 기적 같다고만 표현할수 있겠다.이런 촬영이 통상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수백명이 움직이며 촬영하는 도중 단 한명 이라도 NG 가 나거나 싸인등이 안맞으면 다시 처음부터 찍어야 되는 엄청난 작업이 되야 하기 때문이다.

엑스트라 한명 이라도 삐끗했다가는 처음부터 다시 골목길로 돌아가 폭탄 터트리고 그 많은 등장인물들이 다시 전쟁하는 연기를 해야한다....생각만해도 아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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