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 (2010), 아름다운 투스카니 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2010. 9. 14. 15:17 Posted by mullu



레터스 투 줄리엣 (2010) Letters to Juliet

감독 게리 위닉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토퍼 이건,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프랑코 네로


'레터스 투 줄리엣'은 도시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을 여행하는 낭만을 제공하는 영화이다.영원히 변하지 않을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햇살 가득한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투스카니,.몇년전 나온 '투스카니의 태양'과 같이 주요 배경은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가 있는 베로나에서 출발해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투스카니 에서 이루어 진다.

낮선곳, 아름다운 시골마을에 떨어진 이방인들은 낭만을 꿈꾸고 사랑에 빠진다.


약혼자와 함께 약혼식 이전에 미리 여행을 떠난 주인공 커플, 그러나 남자는 자신의 전공인 요리 배우기에 여념이 없고, 주인공은 우연히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설이 있는 유적지에서 줄리엣에게 보내는 전세계 여성들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일을 돕게된다.그리고 발견한 50년전의 줄리엣에게 보내는 편지..


소피는 그 편지에 줄리엣을 대신해 답장을 보내게 되고..그 답장에 첫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할머니와 손자가 나타난다.그들과 함께 잊혀진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이 할머니를 따라나온 손자와 소피이다.

여 주인공에게 이 여행은 신혼여행 이지만 영화는 할머니의 '진실한 사랑찾기'를 통해 도시에서 데리고 온 쓰래기 약혼자 따위는 제껴 버리라고 압력을 가한다. 도시속의 약혼자 남자는 자기 일에 빠져 각자 따로 행동하는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


영화는 온통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배경속에서 사랑의 추억찾기와 새로운 진실한 사랑에 빠지라는 주문을 걸고있다. 위 로마에서 찍은 스틸컷이 영화속에 나오는지는 모르겠다.(아마도 홍보용으로 찍은 스틸컷으로 영화중에는 안 나왔던것 같다.)

그러나 주인공 두 남녀의 관계는 전형적인 헐리웃 로멘스 물처럼 쉽사리 다가가지 않는다.운명적인 사랑이 아닌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 정도..왜냐하면 그녀는 약혼자가 있기 때문에..


같은 느낌, 그러나 다른 이야기..

모든 사랑이 새롭게 시작되는 그곳, 투스카니..레터스 투 줄리엣의 감독은 '투스카니의 태양'이라는 영화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새롭게 그리고 싶었던것 같다.별다른 극적인 장치없이 말랑말랑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보일듯 말듯 로멘스를 삽입한것도 두 영화가 같다. 투스카니 하면 자동차가 아닌 태양의 마을이 떠오르는건 순전히 이 두 영화 때문 이겠다

왜 로멘스 물에 여자 주인공만 포스터에 나올까?

그것은 영화를 보면 안다.이 두 영화 모두 투스카니라는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에 떨어진 젊은 뉴요커 여자의 시각을 그리고 있다. 포스터만 봐도 같은 느낌을 그려내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같은 구도에 여자 주인공 한명,그리고 해바라기..궂이 관객을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설이 있는 베로나에서 시골마을인 투스카니로 관객을 끌고 들어가는것부터 '투스카니의 태양'과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볼수 있겠다.

도시의 여자들은 아무리 도시에서 성공 하더라도 투스카니와 같은 시골의 낭만을 꿈꾸고 그곳에서 본능적인 낭만적 사랑을 꿈꾼다.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에 대한 동경이랄까..영화는 두 영화 모두 해피엔딩이다.그러나 남자가 누구인지는 그다지 중요 하지 않다.투스카니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났다는것이 더 중요하다.

 

 


남자 주인공이 부각되지 않는것은 그 남자가 누구던지 간에 사실, 영화에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여자는 투스카니 마을의 낭만에 취해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줄리엣과 같이 진실한 사랑을 원한다는것이 이 두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 이다. 현실과는 무관하게 아름다운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설속에 빠지고 싶은 도시속 여성의 본능적인 욕망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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