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의 연정 (1957), 고전 로멘스의 향과 달콤한 OST


◆추억의 영화 2010. 9. 24. 22:36 Posted by mullu



하오의 연정 (1957) Love In The Afternoon

빌리 와일더
출연 게리 쿠퍼, 오드리 헵번, 모리스 슈발리에, 반 두드, 존 맥기버

고전 프랑스 소설 '알리아느' 를 원작으로 달콤한 OST 로 유명한 고전 로멘스 오드리 햅번의 하오의 연정, 신물나도록 보아온 전형적인 재벌남과 이상하게 톡톡튀는 여자가 사귀게 되는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50년도에 만들어 졌으니 당시로선 상당히 재미난 스토리 였겠다. 요즘 나오는 신데렐라 영화들과 다른 점은 남자가 꽃미남이 아닌 당시 유명한 게리 쿠퍼인데 오드리 햅번과 나이차이가 상당히 난다는 점이다.



알리아느의 아버지는 남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립 탐정이다. 그런 까닭에 알리아느는 호기심으로 아버지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고객들의 조사 보고서를 훔쳐보는 것이 취미이다. 미국의 억만장자이며 국제적으로 이름높은 플레이보이인 프랭크 프레너건이 자신이 사귀는 애인의 남편에게 사살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알리아느. 그녀는 여인의 격분한 남편이 살의를 품고 프레너건을 죽이려고 호텔로 가는 것을 알고는 그에게 위급한 사정을 알리고 그의 생명을 구한다.



그러나 이상하게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알리아느는 프레너건을 사랑하기 시작하고, 또 프레너건은 프레너건대로 알리아느의 장난기 서린 요정같은 매력에 사로잡히고 만다.

알리아느는 일부러 그녀 자신도 많은 남성들과 사랑의 불장난을 즐긴 플레이걸로 가장하여 이 로맨스 그레이의 플레이 보이를 당황하게 만든다. 주객이 뒤바뀐 느낌이 든 프레너건은 플레이 보이답지 않게 질투의 감정으로 고민하게 되고, 급기야는 이 수수께끼같은 소녀의 정체가 무엇인가 알아보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조사를 의뢰한 사립탐정이 공교롭게도 알리아느의 아버지였다. 잠복 근무에서 프레너건의 조사대상이 자기 딸인 것을 알고 놀라는데....

요즘으로 따지면 수위는 하이틴 로멘스 소설 정도 되겠는데 고전이다 보니 남자 주인공이 좀....게리 쿠퍼가 하이틴 로멘스 치고는 좀 늙었다는 것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낭만적인 로멘스 되겠다..



해피 엔딩과 더불어 햇살이 눈부신날 들으면 딱 어울릴 음악에 오드리 햅번의 매력까지..고전의 향취를 듬뿍 느낄수 있는 영화이다.이 영화에 나오는 달콤한 음악들은 영화내에서 실제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게리 쿠퍼는 재벌이기 때문에 여자를 만날때 아무때나 유혹하고 춤을 출수 있게끔 전용 악단을 데리고 다닌다..이 영화에서 달콤한 음악이 내내 흐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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