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2006) Unknown
사이먼 브랜드
출연 제임스 카비젤 (진 재킷 역), 그렉 키니어 (브로큰 노즈 역), 브리짓 모나한 (엘리자 콜스 역), 조 판톨리아노, 베리 페퍼
저예산 스릴러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웰 메이드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언노운은 기억상실을 다룬 미스테리 스릴러로 저예산으로 가장 모범적으로 웰 메이드 영화를 만들어낸 사례일듯 하다.
설정만으로도 흥미롭다.
지하 공간에 갇힌 5명, 전부 어떤 화학 약품을 마신후 일시적인 기억을 잃게 된다. 깨어난 상황은 의자에 묶여있는 인물이 한명, 총을 맞고 손에 수갑이 묶인채 묶여있는 한명,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3명..분명 뭔가 엄청난 소동이 있었던듯 하지만..모든 인원들이 기억을 잃은 상태이다.
누가 인질이고 누가 범인인가? 자신들도 모른다.
이 인원중 두명은 납치된 인질들이고 나머지는 인질범들이다. 이들은 동료가 이들을 죽이러 돌아오기전에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누가 인질이고 누가 범인인지 그 누구도 모른다..먼저 기억이 돌아오는 쪽이 인질범이라면.. 설정만 가지고도 엄청난 흥미를 유발시키지 않는가.이들에게 각자 차차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누가 인질이며 누가 범인인지..또 어떤 사건이 이 공간에서 발생되었는지..조금씩 미스테리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마지막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관객들만 아는 또 하나의 반전..진실..영화내에서 마무리 짓지 않고 열린 결말을 했다는 점에서 뒷 마무리가 아주 깔끔하지는 않은 느낌이 들지만 확실히 독특한 소재의 잘만든 저예산 스릴러 엿다고 말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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