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킬러(2008), 살인은 취미, 황당코믹 연쇄살인 좀비물


◆헐리웃/유럽/코메디 2010. 11. 28. 21:51 Posted by mullu



섹시 킬러 (Sexykiller, 2008) 스페인

감독 미구엘 마르티 출연 마카레나 고메즈, 안젤 드 안드레스 로페즈, 지미 바르나탄

왜 죽이냐고? 왜 안 죽여야 되는데?

스페인에서 만든 B급 감성의 오락영화 섹시킬러.코믹 연쇄 살인에 좀비물을 뒤 섞어 한바탕 난리소동극을 펼치는 이색 잔혹 코믹물로 1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다.

의과 대학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범인은 이유없이 연쇄 살인을 취미로 즐기는 살인마 여대생, 조금만 기분나쁘면 교수고 학생이고 길가는 사람이건 간에..무차별 죽인다. 왜 죽이냐고 ? 안 죽여야 되는 이유가 뭔데? 라고 묻는 그야말로 묻지마 싸이코 킬러다.살인은 취미..


영화는 처음부터 그야말로 내용없이 개그적 살인마의 행각을 보여주는데 공포감을 느끼거나 할 겨를없이 아무렇지도 않은듯 코믹터치를 이어간다.B 급 비디오 오락물들을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즐길수 있겠다.


모든 살인이 빠른 템포의 경쾌한 음악에 맟춰 마치 놀이하듯 펼쳐진다.중간에 CF 같은 뮤지컬도 한 장면 나와준다.


의과 대학에서 시체를 해부하고 연구하는 남자 주인공. 여자는 이 남학생의 독백을 듣고 자신과 같은 살인마라고 착각하게 되고..영혼의 짝을 찾았다며 부부 살인단을 꿈꾼다..


후반부, 여자 킬러에게 살해당한 모든 인원들이 남자의 실험으로 인해 좀비로 부활, 화끈한 좀비 난장판을 벌린다..마지막에 남자가 자신은 살인마가 아니라고 고백하니 상처받는 주인공...살인마가 아니었다니..이럴수가..


아아..동화같기도 하고 신파 같기도한 마지막 장면을 연출하며..본 킬러의 길을 걷는 주인공..사랑하는 남자를 죽이고 왜냐고 물으니..원래 그렇게 타고났는걸..죽이는데 이유가 필요없다..오락물로서 머리쓸것 없이 한바탕 잔혹 소란극을 즐기면 되겠다.쉽게 접할수 없는 스페인에서 만든 전형적인 잘 만든 팬시 B 급 영화로 판타스틱 매니아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영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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