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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루저 발언 일파만파.작가 출연자 서로 니탓.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라고 말한 홍익대 캠퍼스퀸 이도경의 발언에 네티즌들이 일제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단지,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패배자'라는 표현을 방송에서 하게된 동기가 무엇일지..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자  이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작가님이 써주신 대본을 그대로 읽었던 것"이라며 "대본에는 '루저'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고 해명하면서 문제는 더 커졌습니다.

이에 '미녀들의 수다' 작가진은 "대본은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라고 밝혀 문제가 또 다시 재점화됐고요..

문제가 된 최초 발언을 살펴 봅니다.


질문:'키가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느냐?

대답:"외모가 중요해진 오늘날에 키는 경쟁력이다. 키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다. 내 키가 170cm라서 남자 키는 최소한 180cm는 되야 한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영부인 브루니에 비해 키가 작아 비하되는 것 많더라. 키 작은 남자가 놀림감이 되는 것은 만국 공통인 것 같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미녀들의 수다'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단신이 많다. 단지 본인의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키 작은 사람을 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도경 씨도 잘못이지만, 분명 문제가 생길만한 사건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도 잘못이다" "이도경 씨는 내면을 먼저 갈고 닦으셔야 할 듯하다" "'미녀들의 수다'는 국내 외국인들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나? 그저 민망할 뿐이다"라며 이 씨와 제작진을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이도경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해명글을 남기며 감당할수 없는 더 큰 논란에 휩쌓이게 됩니다.

"남자들의 키에 대한 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녹화한 것이 편집되고 방송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문제가 생기겠구나 하고 예감했는데 싸이 투데이가 엄청나게 오르고 주변사람들이 얘기해 주는 것을 들으며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본에 쓰여져 있는 그대로 말한 저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작가님들은 대본을 따라주시길 원하셨고 그 대본에는 '루저'라는 단어와 함께 제가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그대로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제가 홍익대학교에 속해있다고 해서 홍익대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는 말아주시기 바란다. '미수다'에 출연했던 것은 KBS 측에서 섭외가 들어와서 응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에 학교와는 결부시키지 않아주셨으면 한다"

공이 미수다 작가들에게 넘어가자 작가들은 방송전에 인터뷰한 내용을 가지고 대본을 썼다고 책임을 회피하려 합니다.결국,출연자도 방송도 모두 막장이라는 말..

이밖에도 이날 출연한 트렌스젠더 슈퍼모델 최한빛은 여성비하 논란이되는 발언을 했습니다.마치 상품이 되는게 당연하다는 논리인듯..

"남자는 여자친구가 이쁘거나 스타일이 좋으면 당당할 수 있다. 내가 이만큼 외모에 투자했는데 당연히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더 잘보이기 위해서 외모에 투자하고 가꾸는 것이다."

개인 생각을 방송에서 말할수도 있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해 작가와 짜고 한다는것도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이 들어 기분이 안좋습니다.미수다의 이번 루저발언 파문과 최한빛의 여성비하 발언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미수다 방송자체에 대한 혐오감까지 주고있어 쉽게 가라앉을것 같지 않네요..당신의 생각은 어떠신지..